
경북 경주·포항시가 내년도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연차총회를 공동 유치했다.
경북도, 경북도의회, 경주시, 포항시,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사절단을 꾸려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사절단은 21~23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PATA 연차총회에 참석, 경주의 풍부한 문화·관광 자원과 우수한 관광 인프라를 소개했다.
또 주요 회의, 분야별 분임토의에 참여해 개최 준비에 필요한 핵심 사안들을 점검하고 현장 운영 노하우를 모니터링했다.
이번 연차총회 유치는 2018년 강릉에 이어 국내에서 여섯 번째다.
PATA 연차총회는 내년 상반기 경주와 포항에서 분산 개최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시기와 일정은 올해 하반기 PATA 실무진의 현장 실사를 거쳐 확정된다.
PATA는 1951년 미국 하와이에서 설립된 세계적인 관광기구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 가능하고 책임 있는 관광산업 발전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88개국 800여 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속 가능한 관광·글로벌 컨벤션 산업을 선도하는 국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