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남이공대학교가 22일 천마역사관에서 ㈜북부모터스, ㈜한일공업과 ‘일학습병행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맞춰 자동차 정비 분야 실무형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산업 맞춤형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 김창환 일학습병행지원센터장, 스마트 e-자동차과 류경진 학과장, 그리고 ㈜북부모터스와 ㈜한일공업 권민석 사업소장이 참석, 양 기관의 지속 가능한 협력 의지를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산학 네트워크 구축 및 협력, 기업 맞춤형 교육 지원과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 수료자 채용 연계, 일학습병행 연계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등이다.
두 기업은 볼보트럭코리아 공식 딜러사로, 정비 및 유지보수 서비스를 담당하는 공식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며 최신 정비 시설과 숙련된 인력을 통해 볼보트럭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 기업은 일학습병행 대상자 채용 지원, 정기적인 채용 정보 제공, 자동차 정비 분야 맞춤형 교육과정 컨설팅, 일학습병행 연계교육과정 참여 등을 통해 실무 교육 현장을 뒷받침한다.
영남이공대는 고등교육 기반의 일학습병행 교육과정을 자체 개발·운영하고, 자동차 정비 분야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영남이공대는 지난해 10월 볼보트럭코리아와 ‘미래 모빌리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지역 기반 중견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더욱 실효성 있는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재용 총장은 “산업체와 고교가 함께하는 일학습병행은 실무형 인재 양성에 최적화된 교육모델”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현장 중심 교육과 취업 연계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는 2023~25학년도 3년 연속 신입생 100% 등록, 전문대학 최초 국가고객만족도 전문대학 부문 12년 연속 1위, 2023년 취업률 76.2%를 달성하며, 입학부터 취업까지 학생이 만족하는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국내 전문대학을 대표하는 ‘톱클래스’임을 입증하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대구대학교는 24일 경산캠퍼스 보건바이오대학 세미나실에서 난임의료산업학과, DU난임대응센터, 대한배아전문가협의회 간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6학년도 신설 예정인 난임의료산업학과의 개설을 앞두고, 난임 분야 전문 인력 양성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본격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난임 전문병원 인력양성 통합 지원체계 구축 △난임 의료산업 분야 협동 교육프로그램 공동 개발 △AI 기반 난임 의료데이터 분석기술 교육 협력 △전문인력·정보·자원의 상호 공유 △실무형 인재 양성과 채용 협력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력은 경북도가 추진 중인 부처협업형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REGO(Regional Education-Growth Opportunity) 프로젝트와 연계, 난임 분야의 헬스케어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덕본 대구대 난임의료산업학과장은 “국내 최초로 신설되는 난임 특성화 학과를 통해 학생들에게 특강, 현장 체험 등 실질적인 경험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AI 기반 난임 헬스케어 기술을 접목한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난임 전문병원에 특화된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대구대를 이 분야의 거점 대학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영남대학교 레슬링부가 전국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압도적인 실력을 선보이며 단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제43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종합우승을 거머쥔 데 이어, 지난 14일 전남 장흥군에서 열린 ‘제3회 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도 단체 종합우승을 달성하며 두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영남대 선수들은 전 체급에 걸쳐 고른 활약을 펼치며 총 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74㎏급에 출전한 김주영 선수(특수체육교육과 1학년), 92㎏급 이유준 선수(특수체육교육과 2학년), 125㎏급 하윤호 선수(특수체육교육과 4학년)가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이유준은 전 경기를 압도적으로 이기며 대회 최우수 선수상까지 수상했다.
7㎏급 신채환 선수(체육학부 4학년), 70㎏급 문해민 선수(특수체육교육과 3학년), 79㎏급 유제형 선수(체육학부 3학년)는 각각 은메달을 차지했다.
65㎏급 고정연 선수(특수체육교육과 2학년), 86㎏급 황동진 선수(체육학부 4학년), 97㎏급 구민준 선수(체육학부 3학년)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팀을 이끄는 김익희 감독은 선수들의 꾸준한 육성과 전략적 지도력을 인정받아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더불어 한현수 코치는 일반부 자유형 125㎏급에 출전해 국군체육부대 강호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 지도자이자 현역 선수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 선수상을 받은 이유준은 오는 7월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리는 ‘U20 아시아주니어 레슬링 선수권대회’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할 예정으로, 국제무대에서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김익희 감독은 “선수들이 훈련과 학업을 병행하면서도 끝까지 집중해준 덕분에 두 대회 연속 종합우승이라는 소중한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대학 무대 정상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대구보건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가 24일 본관 711호에서 교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성형 AI를 활용한 교수법 특강’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교수자의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특강은 ㈜코딩아이 이예봉 대표가 ‘생성형 AI로 여는 교수자의 새로운 교실 - ChatGPT에서 Canva까지, 수업이 달라지는 120분’을 주제로 진행했다.
참가 교원들은 Napkin, Gemma, Tome, SlidesAI 등 다양한 생성형 AI 도구를 직접 체험하고, Canva를 활용한 시각 자료 제작, Timely GPT 기반 강의계획서 자동 생성, ChatGPT를 통한 수업자료 및 평가문항 작성 등 실습을 통해 수업 적용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했다.
특히 보건·의료계열 수업 사례와의 접목을 통해 전공 맞춤형 콘텐츠 설계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며, AI 기반 강의 보조 도구의 실제 활용법을 익혔다.
장은진 교수학습지원센터장은 “AI 기반 교수법은 교수자와 학습자 간의 새로운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매개체”라며 “이번 특강을 통해 교원들이 실질적인 교육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방법을 체득하고, 향후 수업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