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호남은 국가의 보루 새로운 호남시대 열 것”

이재명 “호남은 국가의 보루 새로운 호남시대 열 것”

의대설립, AI와 미래 모빌리티 산업 지원, 재생에너지 산업 중심지‧미래형 농생명·식품 산업‧공공의료 거점 육성

기사승인 2025-04-25 16:15:2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호남 공약을 발표하고 “불균형발전의 피해지역이 된 호남을 제대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수도권 집중을 넘어서기 위한 ‘호남권 메가시티’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페이스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호남은 국가의 보루”라며 “AI 에너지 산업과 농생명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메가시티, 새로운 호남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호남 공약을 발표하고 “불균형발전의 피해지역이 된 호남을 제대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수도권 집중을 넘어서기 위한 ‘호남권 메가시티’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여수의 주력 산업을 석유화학에서 친환경·고부가가치 화학산업으로 전환하고, 광양 제철산업의 수소환원제철 기술 전환 지원을 약속했다.

목포는 해상풍력 및 전기선박 산업 중심지로 키우고, 해남은 재생에너지 기반의 세계 최대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나주는 한국전력과 한국에너지공대가 에너지 신산업 발전의 중심이 되도록 지원하고, 신안·고흥·여수 일대의 주민들과 함께 태양광과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성장시켜, 태양과 바람이 만든 수익은 ‘햇빛, 바람 연금’이 돼 지속 가능한 지역 소득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주 AI 농업 지구를 거점으로 고부가가치 농생명 산업을 육성하고, 종자, 식물 단백질, 스마트농업 기술 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지역 단위 자원 순환형 축산 공동체를 확산하고, 저탄소 축산 시스템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화순 백신특구는 백신, 항암, 면역 중심의 첨단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의대가 없는 유일한 광역지자체인 전남에는 국립의대를 설립해 공공·필수·지역의료 인력을 직접 양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순천만 갯벌, 신안 다이아몬드 제도, 여수 화양 복합 관광단지 등 남해안의 해양·문화 자산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서남해 다도해를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체류형 관광지로 키워 순천·신안·여수·해남·완도를 대표 관광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 조기 완공, 전라선 고속철도 신속 추진, 서해선 철도 고속화 사업 군산, 새만금, 목포 단계적 연결을 약속했다.

이밖에도 경전선 전철화 추진, 고흥~광주~전주~세종을 잇는‘호남권 메가시티 고속도로’ 제3차 고속도로 건설 국가 계획 반영, 광주~대구 달빛 철도, 광주~나주 광주~화순 광역철도 연장 신속 추진, 서남해안 일주 관광도로와 완도~고흥 연결을 제시했다.

또 광주 군 공항 이전은 충분한 협의를 바탕으로 추진하며, 이전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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