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강원연구원, 미래세대 남북교류협력 '콜로퀴엄’ 성료

통일강원연구원, 미래세대 남북교류협력 '콜로퀴엄’ 성료

기사승인 2025-05-07 16:10:15
통일강원연구원의 미래세대를 위한 콜로퀴엄이 7일 강원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에서 열렸다.
강원대학교 통일강원연구원은 7일 강원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에서 미래세대를 위한 콜로퀴엄을 성료했다.

'미래세대를 위한 남북교류협력을 논하다'란 주제로 열린 이번 콜로퀴엄은 학생과 전문가가 국제정세 속 남북한 상황변화와 DMZ의 특성 및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성경일 교수(강원대)의 사회로 진행되는 콜로퀴엄은 이헌수 이사장(남북강원도협력협회)의 발제(분단시대 남북관계와 DMZ의 가치)에 이어 4가지 주제발표로 토론이 진행됐다.

이헌수 이사장은 주제 강연에서 "남북은 이질적인 두 개의 국가로 나뉘어 있다는 것은 민족국가의 항구적인 존립에 상당한 위기"라고 언급했다.
7일 강원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에서 열린 콜로퀴엄에서 이헌수 이사장(남북강원도협력협회)이 강연하고 있다. 
또 "세계적인 대변화 시기에 평화의 길, 통일의 길이 민족 생존과 번영을 위한 길이 확실하다면 남북은 두 개의 국가가 아닌 통일을 지향하는 특수관계를 벗어나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DMZ 안에는 남북분단의 모순, 전쟁, 국제 관계, 기후위기 극복, 과학기술 혁명 등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과제들이 모두 담겨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재혁 학생(북한축산학 수강생 대표)의 'DMZ의 역사와 오늘', 박광주 이사장(설악금강 서화마을) 'DMZ 내재적 가치' 이소라 이사(남북강원도협력협회) '강원자치도와 DMZ를 통한 남북협력 전략', 홍성학 대표(계림농장) '접경지역에서 지속가능한 미래축산 모색'이란 4가지 주제발표가 있었다.
통일강원연구원의 미래세대를 위한 콜로퀴엄이 7일 강원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에서 열렸다.
이어진 패널 토론은 성교일 교수(강원대)가 좌장을 맡아 한성룡 박사(한국수달연구센터), 이영동 상임이사(DMZ평화네트워크), 채민수 학생(동물산업융합학과)이 지정토론자로 나섰다.

이번 콜로퀴엄은 학생과 전문가가 엄중한 국제정세속에 남북한 상황변화와 교류협력 방향성에 대한 탐구와 세대 간 공감대 형성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유일의 분단도에 소재한 강원대학교는 지정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어 오랫동안 남북교류협력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 왔다.

한편, 이번 콜로퀴엄은 강원대 통일강원연구원, 동물생명과학연구소, 남북강원도협력협회 공동 주최와 쿠키뉴스 주관하고 농업회사법인 ㈜계림농장과 ㈜산E&C건축사무소가 후원했다.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