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세대를 위한 남북교류협력을 논하다'란 주제로 열린 이번 콜로퀴엄은 학생과 전문가가 국제정세 속 남북한 상황변화와 DMZ의 특성 및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성경일 교수(강원대)의 사회로 진행되는 콜로퀴엄은 이헌수 이사장(남북강원도협력협회)의 발제(분단시대 남북관계와 DMZ의 가치)에 이어 4가지 주제발표로 토론이 진행됐다.
이헌수 이사장은 주제 강연에서 "남북은 이질적인 두 개의 국가로 나뉘어 있다는 것은 민족국가의 항구적인 존립에 상당한 위기"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DMZ 안에는 남북분단의 모순, 전쟁, 국제 관계, 기후위기 극복, 과학기술 혁명 등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과제들이 모두 담겨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재혁 학생(북한축산학 수강생 대표)의 'DMZ의 역사와 오늘', 박광주 이사장(설악금강 서화마을) 'DMZ 내재적 가치' 이소라 이사(남북강원도협력협회) '강원자치도와 DMZ를 통한 남북협력 전략', 홍성학 대표(계림농장) '접경지역에서 지속가능한 미래축산 모색'이란 4가지 주제발표가 있었다.

이번 콜로퀴엄은 학생과 전문가가 엄중한 국제정세속에 남북한 상황변화와 교류협력 방향성에 대한 탐구와 세대 간 공감대 형성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유일의 분단도에 소재한 강원대학교는 지정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어 오랫동안 남북교류협력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 왔다.
한편, 이번 콜로퀴엄은 강원대 통일강원연구원, 동물생명과학연구소, 남북강원도협력협회 공동 주최와 쿠키뉴스 주관하고 농업회사법인 ㈜계림농장과 ㈜산E&C건축사무소가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