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은 매주 금요일 3시간씩 진행되며, 심해문화재단이 전문 강사로 참여해 도자기 디자인부터 상품 양산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도한다.
이번 교육은 도자기 디자인 이해, 제작 기법 실습, 상품 양산을 위한 생산공정 이해, 품질관리 및 생산 최적화 등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심해문화재단은 ㈜아진산업이 지난해 6월 17일 수성알파시티에 설립한 문화전문기관으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공예인 발굴, 창작·전시·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적 소외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산업도자 제작 기술과 실용적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실효성 높은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심해문화재단 서은지 총괄디렉터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기업, 지자체, 예술인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문화적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창의적 소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지역 공예작가의 성장을 도와 지역민이 품격 있는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교육은 수성구와 수성여성클럽, 심해문화재단이 협력해 수성구 고유 캐릭터인 ‘뚜비’를 활용한 도자 상품화 역량을 강화하는 뜻깊은 계기”라며 “앞으로도 수성구만의 정체성과 창의성을 담은 공예상품을 지속 발굴하고, 문화도시 수성구의 공예 산업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수성구 대표 캐릭터 ‘뚜비’는 이미 다양한 공예품과 굿즈로 제작돼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