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농지·산지 전용지 안전점검

영주시,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농지·산지 전용지 안전점검

기사승인 2025-05-20 09:16:36
영주시청 전경.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지·산지 전용지 안전점검에 나선다.

20일 영주시에 따르면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오는 6월 13일까지 농지·산지 전용지 93곳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예년보다 강수량이 많고 장마가 길어질 것으로 예상돼서다.

점검 대상은 대규모 농지 전용지 30곳, 산지 전용지 16곳, 경사도 15% 이상인 영농여건불리지역 47곳이다.

시는 3개 점검반을 편성해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항목은 지반 침하, 토사 유출, 축대 균열, 배수시설의 상태, 지지대 파손 여부 등이다. 

또 주변 농지와 농촌생활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시설도 함께 확인한다.

점검 후 위험 요소가 발견되면 보수와 보강을 요구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아 사고가 나면 원상복구 조치도 취할 예정이다.

강성윤 영주시 허가과장은 “자연재해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해 사전 점검이 꼭 필요하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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