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이재명, 중국엔 ‘셰셰’ 북한엔 ‘잘 견뎠다’…과대망상 선동가”

권성동 “이재명, 중국엔 ‘셰셰’ 북한엔 ‘잘 견뎠다’…과대망상 선동가”

李 “尹 북한 오래 자극해 계엄 알아챘다” 주장
“한미동맹 김문수냐. 친북친중 이재명이냐”

기사승인 2025-05-20 10:26:00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본청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유희태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중국에는 ‘셰셰’, 북한에는 ‘잘 견뎠다’고 하는 사람은 대한민국의 외교·안보를 책임질 능력이 없다”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후보의 북한 관련 유세 발언을 두고 “이쯤되면 단순히 선동을 넘어 과대망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전날 서울 용산역 광장 유세에서 “(윤 전 대통령이) 계엄 명분이 없으니까 북한을 자극해서 군사적 충돌을 일으킨 다음, 그 핑계로 군사 쿠데타와 비상계엄을 하려고 하는구나 확신했다”며 “아주 오랫동안 북한을 자극했는데 북한이 눈치를 채서 잘 견뎠다”고 말했다.

이에 권 원내대표는 “‘북한이 하는 행동을 보고 대한민국 대통령의 뜻을 알아챘다’는 주장은 상식선에서 이해가 불가능한 황당한 사고 회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가 유세 현장에 수천만원 혈세를 들여 방탄유리막을 설치했다더니, 이 후보의 사고방식은 온통 상식을 벗어난 망상과 의심으로 가득 찼다. 이런 무책임한 과대망상 선동가에게 국정운영을 맡겨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권 원내대표는 “김정은 정권의 명백한 불법 도발 행위를 두고 ‘북한이 잘 견뎠다’고 두둔하는 안보관은 말문을 막히게 한다”며 “군 통수권자 역량 측면에서 빵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권 원내대표는 “어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를 찾아서 한미동맹을 강조하고 또 강조했다. 한미동맹 김문수 후보냐, 친중친북 이재명 후보냐,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올바른 선택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양다경 기자
ydk@kukinews.com
양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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