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전주빙상경기장이 최적의 빙질 상태를 갖추고 휴장 4개월 만에 오는 7월부터 다시 개장한다.
21일 전주시설공단(이사장 이연상)에 따르면 빙상경기장은 냉동시스템 개선 공사를 마치고 오는 7월 1일 재개장한다.
공단은 지난 3월부터 사업비가 15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국비 보조사업으로 빙상경기장 냉동시스템 개선 공사를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지난 2010년 설치된 이후 노후화로 성능이 저하되는 냉동기와 냉각탑 등 냉동시스템을 교체하면서 시설 보수와 대여실 정비 등 환경 개선 작업도 병행했다.
공단은 공사로 인한 휴장 기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냉동기를 활용해 지하 링크장을 공사 직후부터 운영해 왔다.
이연상 이사장은 “공사가 마무리되면 전주빙상경기장은 더 쾌적하고 안전한 빙상장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며 “호남 유일의 국제 규격 빙상경기장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시설 운영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