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지지율 6%…선거비 보전 ‘10%’ 벽 못 넘을 가능성 [21대 대선]

이준석 지지율 6%…선거비 보전 ‘10%’ 벽 못 넘을 가능성 [21대 대선]

YTN 여론조사…이재명 50%·김문수 36%

기사승인 2025-05-21 16:09:56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1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유희태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선거 후보 지지율이 6%대를 기록하며 선거비 보전 기준선인 10% 벽을 넘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1일 YTN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18일∼19일 양일간 휴대전화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 전화 면접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범위 ±3.1%포인트)한 결과 이준석 후보 지지율은 6%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50%,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36%다. 이준석 후보는 캐스팅보트인 중도층에서는 8%를 기록했다. 쿠키뉴스 의뢰로 한길리서치가 지난 17∼19일 진행한 유선 전화면접(5.4%)과 무선 ARS(94.6%) 병행 방식 조사에서도 이준석 후보는 지지율 6.9%를 보였다.

지지층 이탈 가능성도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에 비해 높았다. YTN·엠브레인퍼블릭 조사에서 현재 지지 후보를 투표일까지 계속 지지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이준석 후보 지지층 중 26%가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응답했다. 같은 질문에 이재명 후보 지지자는 4%, 김 후보 지지자는 5%가 바꿀 수 있다고 답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한편 이준석 후보는 단일화 가능성이 없다고 거듭 밝히며 대선 완주를 강조하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지난 18일 TV토론 이후 많은 젊은 세대가 19∼20일을 거쳐 유튜브로 토론회 내용을 접했다”며 “그 이후 진행된 여론조사에선 완연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상향 곡선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단일화 논의보다는 꾸준히 저를 지지해주는 젊은 세대와 개혁을 바라는 진취적인 유권자에게 도리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심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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