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영천시의 마을 곳곳이 자원봉사자들의 손길로 한층 더 따뜻해졌다.
영천시자원봉사센터는 영천행복마을 스타빌리지 36호 사업을 22일 금호읍 황정리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최기문 영천시장과 박봉규 이사장, 13개 자원봉사단체, 마을 주민 등 150여명이 참여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주요 활동으로는 노후가옥 수리, 방충망 및 LED 형광등 교체, 우체통·태극기 설치, 칼갈이, 돋보기 지원, 이·미용 서비스 등이 이뤄져 주민들의 생활 편의가 크게 향상됐다.
특히 마을의 요청에 따라 체육시설에 비가림막을 설치해 주민 만족도를 높였다.
어르신 건강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행사 후 주민들은 “꼭 필요한 사업이 진행돼 큰 도움이 됐다”며, “무더위에도 봉사자들이 헌신적으로 활동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 덕분에 더 행복한 영천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이들이 재능을 나누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천행복마을 스타빌리지 사업은 마을별 맞춤형 봉사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영천 전역에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영천=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