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 봉양교 현장 점검…“첨단기술로 안전 고속도로 실현”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 봉양교 현장 점검…“첨단기술로 안전 고속도로 실현”

기사승인 2025-05-23 10:32:43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22일 중앙고속도로 봉양교에서 교량 점검용 자율비행드론을 살펴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는 ‘2025년 집중안전점검’의 일환으로 22일 중앙고속도로 봉양교에서 교량 하부 등 주요 구조물을 점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함진규 사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교량 점검용 자율비행드론 2대를 투입해 균열·파손 여부를 조사했다. 도로공사는 지난달 14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교량, 암거, 사면, 옹벽, 방음터널 등 노후·고위험 시설물 146곳을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집중 점검하고 있다.

특히 교량 점검용 드론은 미세균열까지 식별 가능한 180도 회전 카메라와 충돌방지 기능을 갖춰,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교량 하부 등도 안전하게 점검할 수 있다. 

아울러 지표투과레이더(GPR) 교면조사장비 등 첨단장비도 도입해 교면 두께와 내부 열화 상태까지 정밀하게 확인하고 있다.

함진규 사장은 “교량, 터널 등 구조물의 안전뿐 아니라 점검자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첨단기술을 활용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고속도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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