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과 신임 사사키 미사오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소장이 과학 문화 확산에 뜻을 모았다.
이 시장은 27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사사키 소장을 만나 취임을 축하했다.
양측은 국제 연구 교류, 과학 문화 확산 협력 의지를 확인하고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사사키 소장은 일본 교토대학교에서 학·박사 과정을 마친 세계적인 이론물리학자로, 현대 우주론의 핵심 개념인 ‘사사키–무카한 변수’를 제안해 주목을 받았다.
이 이론은 우주 구조 형성·진화 과정을 설명하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사사키 소장은 “포항시와 협력해 기초과학 저변 확대, 과학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강덕 시장은 “아태이론물리센터와의 협력은 글로벌 과학도시로 도약하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는 1996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를 계기로 설립된 국내 유일의 국제 이론물리연구기관으로 포항에 본부를 두고 있다.

경주 북천철교, 문화도시 관문 ‘재탄생’
경주 북천철교가 문화도시 관문으로 거듭난다.
경주시에 따르면 APEC 정상회의를 대비해 북천철교 벽화 도색, 야간 경관조명 설치를 추진한다.
210m 길이인 북천철교는 14개 교각, 2개 교대를 갖추고 있다.
벽화 도색은 지난해 5월 시작, 지난 3월에 마무리됐다.
야간 경관조명 설치는 다음달부터 시작해 8월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주낙영 시장은 “완성도 높은 도시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했다.

영덕 산불 이재민 돕기 ‘거북선 토요장터’ 열린다
영덕 산불 이재민을 돕기 위한 ‘거북선 토요장터’가 3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남정면 구계리 해양경찰초소 옆에서 열린다.
농촌신활력플러스 3기 액션그룹 거북선이 주관하는 토요장터는 프리마켓 형식으로 운영된다.
이곳에선 지역 농수산물, 생활용품 등이 판매된다.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수익금 전액은 산불 이재민 성금으로 전달된다.
김건희 거북선 대표는 “토요장터는 단순한 판매를 넘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피해 이웃으 돕는 연대의 장”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