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국민통합위, 광주·전남서 첫 행보…“사회 갈등 묶어내야” [21대 대선]

국힘 국민통합위, 광주·전남서 첫 행보…“사회 갈등 묶어내야” [21대 대선]

광주·전남 시민단체 22곳 김문수 후보 지지선언
조수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통합 벤치마킹 해야”

기사승인 2025-05-27 18:33:22 업데이트 2025-05-27 20:30:14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유희태 기자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회(국민통합위)가 ‘국민통합 정책’ 일환으로 광주·전남에서 지지선언을 진행했다. 국민통합위는 이를 시작으로 사회에 퍼진 각종 갈등을 봉합하겠다는 방침이다.

조수진 국민통합위 수석부위원장은 27일 쿠키뉴스와 통화에서 “현시대에서 가장 역점을 둬야 하는 부분은 국민통합”이라며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은 지역감정 등을 완화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했다. 이를 벤치마킹해 ‘국민통합정책’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진정성을 가지고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반드시 결실을 얻을 수 있다”며 “지역과 세대, 계층, 성별로 갈라진 대한민국을 하나로 묶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통합위는 광주·전남에서 첫 행보를 시작했다. 광주·전남 내 22개 시민단체 연합인 ‘국가수호국민연합’을 만나 후보 지지선언을 받고, 통합 행보를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국가수호국민연합’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이번 대선에 출마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지지한다. 김 후보는 세 번의 국회의원과 두 번의 경기도지사를 경험했다”며 “젊은 시절 노동운동 대부로서 약자 편에서 대한민국 노동과 인권 평화에 대해 고민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후보는 국민연금 개혁과 인공지능(AI) 3대 강국, 부패정치 엄벌, GTX 확장 등의 공약을 걸고 있다”며 “광주·전남 시민단체는 김 후보의 꿈과 미래를 지지한다”고 전했다.

한편 국민통합위는 지지층 확장을 위해 호남권 5선인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을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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