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영주시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 인문도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전통 선비정신과 한의학을 융합한 ‘유의(儒醫) 정신’을 앞세워, 대한민국형 인문도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28일 영주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영주시와 대구한의대학교가 공동 기획한 것으로, ‘유의精神을 품은 선비문화도시 영주,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다’를 주제로 한다.
영주는 지역의 뿌리 깊은 선비문화에 대구한의대의 학문적 역량을 결합해 인문학 중심의 도시 정체성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2025년 6월부터 3년간이며, 총 4억5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인문강좌 ‘선비의사 유의’, 시민 참여형 ‘유의축제’, 청소년·이주민 대상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김호정 영주시 선비인재양성과장은 “이번 선정은 영주의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되살리는 전환점”이라며 “실천 가능한 인문도시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영주시, ‘2026 산림소득지원사업’ 접수...최대 1억원 규모 보조금 지원
경북 영주시가 지역 임업인의 소득 향상과 임산물 유통 기반 강화를 위한 ‘2026년 산림소득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6월 2일부터 7월 3일까지 접수한다. 올해부터는 접수 시기가 기존 1월에서 6~7월로 변경돼 보다 체계적인 사업 준비가 가능해졌다.
이번 사업은 △ 산림작물생산단지 △ 산림복합경영단지 △ 생산기반조성 등 2개 분야 5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되며, 총사업비의 최대 50%, 최대 1억원 이내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임산물 생산 중인 임업인, 임업후계자, 독림가, 신지식농업인, 생산자단체 등으로, 재배지 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영주시청 누리집 공지사항 또는 산림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금두섭 영주시 산림과장은 “이번 일정 조정은 사업 효율성 제고를 위한 조치”라며 “많은 임업인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