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하이트진로 맥주·서울우유 소매가 오른다

편의점 하이트진로 맥주·서울우유 소매가 오른다

기사승인 2025-05-28 14:30:48
마트에 진열된 캔맥주. 쿠키뉴스 자료사진

내달부터 편의점에서 하이트진로 맥주와 서울우유, 매일유업의 초콜릿, 진주햄 소시지 간식, LG생활건강의 치약·칫솔 등 제품의 소매가격이 인상된다.

28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의 테라·켈리·하이트 맥주의 355㎖ 캔제품은 2250원에서 2500원으로, 500㎖ 병제품은 2400원에서 2500원으로, 1.6ℓ 페트병 제품은 7900원에서 8300원으로 각각 오른다.

하이트진로는 주요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맥주 제품 출고가를 이날부터 평균 2.7% 인상하기로 했다. 가정용 채널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맥주 500㎖ 캔 제품값은 올리지 않았다.

오비맥주는 카스와 한맥 등 주요 맥주 제품의 출고 가격을 지난달 평균 2.9% 인상해 편의점 판매 가격도 상승했다.

내달 편의점에서 서울우유 300㎖ 4종은 2000원에서 2100원으로, 200㎖ 3종은 1200원에서 1300원으로 각각 100원 오르며 서울우유 아침에주스와 비요뜨 각 2종은 2000원에서 2300원으로 300원씩 인상된다. 

킨더초콜릿은 매일유업의 킨더초콜릿 조이가 2400원에서 2700원으로 오르는 등 종류에 따라 100∼400원 오른다. 페레로로쉐(3입)도 3000원에서 3500원으로 인상된다.

하겐다즈의 가나슈미니컵 등 아이스크림 컵제품 가격은 5900원에서 6900원으로 1000원이 오르며 진주햄 천하상자 소시지 간식 제품도 종류별로 200원씩 오른다.

LG생활건강의 페리오 토탈7치약은 4300원에서 4700원, 칫솔은 3500원에서 4500원으로 비싸진다. 엘라스틴 왁스와 온더바디 클렌징폼 제품 등 편의점 소매가격도 오른다.

유통채널에서는 식음료·생활용품 기업들이 원부자재 가격 인상 등을 이유로 출고가를 올리면 곧이어 소매가격이 오르는 현상이 잇따르고 있다.
이다빈 기자
dabin132@kukinews.com
이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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