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11시 현재 대구의 투표율이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전국 유권자 4439만1871명 중 310만7164명이 투표에 참여해 평균 투표율이 7%로 집계됐다.
이는 사전투표 제도가 전국 단위 선거에 도입된 2014년 이후 동시간대 최고 기록으로 2020년 대선 동시간대(5.38%)보다 1.62%p, 2024년 총선 동시간대(5.09%)보다 1.91%p 높다.
대구의 투표율은 4.46%로 전국에서 가장 낮다. 선거인수 204만9078명 중 9만1324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전남 14.26%에 비해 10%p 이상 차이난다. 전국 평균 투표율에 비해서는 2.54%p 낮다.
경북은 2213만3614명의 유권자 가운데 13만3629명이 투표, 6.0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사전투표는 29~30일 양일간 전국 3568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