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이끎교사 기초학력 책임교육 '시동' [충남에듀있슈]

충남교육청, 이끎교사 기초학력 책임교육 '시동' [충남에듀있슈]

중등 수업나눔 전문가 역량 강화 배움자리 개최
2026년 대입 앞두고 고교-대학 소통마당 진행
진로융합교육원, ‘찾아가는 진로멘토’ 인문학 특강

기사승인 2025-05-29 22:09:04
수리력 기초 다지기 등 보충 학습 지원 방안 등 논의 

충남교육청은 29일 아산 충무교육원에서 ‘2025학년도 책임교육학년제 이끎교사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충남교육청은 29일 아산 충무교육원에서 ‘2025학년도 책임교육학년제 이끎교사 80여 명을 대상으로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기초학력 우수 지도사례 발굴과 내실 있는 책임교육학년제 운영을 위해 마련됐다.  

충남교육청은 읽기, 쓰기, 셈하기를 기반으로 교과학습이 시작되는 단계인 초등학교 3학년을 책임교육학년으로 지정하고 배움과 성장을 위해 집중 지원하고 있다.  

책임교육학년제 이끎교사는 ▲학생 맞춤형 콘텐츠 활용 ▲방과후 및 방학 중 교과 보충 학습 등을 지원하며 현장의 우수 사례를 발굴할 예정이다. 

충남교육청은 책임교육학년제 이끎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5월과 7월 두 차례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5월 연수는 △책임교육학년제 운영의 실제 △교실 속 읽기곤란 학생의 발견과 지원 △깊이 있는 수업 운영으로 구성됐다. 7월에는 보다 심화된 내용으로 △기초학력 지도사례 △교육 정보 기술 활용 맞춤형 지도 방안 △문해력과 수리력 기초 다지기 등의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책임교육학년제의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초기 단계 기초학력 누수를 막고, 학력격차를 해소하겠다”라며, “단 한 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는 촘촘한 기초학력 책임교육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책임교육학년제의 정착을 위해 이끎교사 운영뿐만 아니라 ‘교과보충 운영교’, ‘학습도약 계절학기’ 등의 다양한 지원을 통해 기초학력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중등 수업나눔 전문가 역량 강화 배움자리 개최 

충남교육청은 29일 내포 공감마루에서 중고등학교 선생님들의 수업 전문성 신장과 수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수업나눔전문가’ 대상 역량 강화 배움자리를 마련했다.

충남교육청은 29일 내포 공감마루에서 중고등학교 선생님들의 수업 전문성 신장과 수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수업나눔전문가’ 대상 역량 강화 배움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중등 수업나눔전문가는 학교 현장에서 ▲중고등학교 선생님 대상 수업 정보나눔자리 지원 ▲수업 공개와 수업 후 나눔 시간 지원 ▲수업 실연을 이끄는 교사(이끎교사) 수업 공개 지원 ▲교육과정-수업-평가 일체화 지원 등 교실 수업 개선과 수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들어 세 번째인 이날 배움자리에서 수업나눔전문가들은 최신 교육 동향과 실질적인 수업 지원 방안을 논의하며, 동료 간 수업나눔 경험을 공유하는 등의 시간을 가졌다. 

김홍제 중등교육과장은 "수업나눔전문가들의 지속적인 역량 강화를 통해 현장 교사들에게 더욱 전문적이고 실제적인 수업 지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고등학교 선생님들이 수업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학생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년 대입 앞두고 고교-대학 소통마당 진행 

충남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이 마련한 '2026 대학 연계 고교-대학 소통마당' 모습.

충남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은 다음달 13일까지, 충남교육청 소속 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2026 대학 연계 고교-대학 소통마당(간담회)’을 갖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소통마당은 ▲대학의 고교 이해도 향상 ▲고교별 맞춤형 진학지도 역량 강화 ▲대학 전형 변화에 대한 정보 공유 ▲학생부종합전형 준비 전략 제공을 목표로, 충남 고교 현장과 대학 간 실질적인 소통과 협력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행사는 서울권 대학(Ⅰ·Ⅱ), 국공립대학, 서울대학교로 구성된 4개 그룹의 릴레이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되며, 고등학교 교사들은 참여 대학의 입학사정관과 1:1 또는 소그룹 상담을 통해 학교별 진학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다. 각 상담 세션은 약 40분간 진행된다. 

특히 서울대학교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총 8회차의 심화 간담회를 운영함으로써 더욱 밀도 높은 소통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소통마당은 고등학교 교사의 진학지도 전문성 향상은 물론, 대학의 고교 이해도를 높여 공교육 기반 대입 체제의 실질적인 내실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은자 원장은 “대학과 고등학교가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하는 것이 진학지도의 핵심”이라며, “이번 소통마당(간담회)이 충남 교사들의 진학지도 실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진로융합교육원, ‘찾아가는 진로멘토’ 인문학 특강 

충남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은 다음달 2일 대천여자중학교를 시작으로 도내 중학교 30교를 대상으로 ‘꿈나눔 진로멘토 인문학 특강’을 운영한다.

충남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은 다음달 2일 대천여자중학교를 시작으로 도내 중학교 30교를 대상으로 ‘꿈나눔 진로멘토 인문학 특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청소년들의 직업에 대한 간접 체험과 진로 탐색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진로멘토가 학교로 찾아가는 인문학 특강으로 진행하며, 학생들은 분야별 진로멘토와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꿈, 진로, 직업 등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갖고 자신의 삶을 어떻게 주도하고 설계해 나갈지 전문가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충남 도내 중학교 80교에서 신청이 들어올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멘토로는 △퍼스널컬러전문가 △간호사 △배우 △번역가 △유튜버‧크리에이터 △패브릭디자이너 △패션디자이너 △환경활동가 △요리연구가 등을 선택했다.  

고은자 원장은 “꿈나눔 찾아가는 진로멘토 인문학 특강을 통해 청소년들이 진로 탐색의 기회를 확장하고, 평소 궁금했던 직업 세계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진로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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