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오후 8시 38분쯤 서울 노원구 수락산에서 난 불이 약 2시간여만에 완전히 꺼졌다.
2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께 수락산스포츠타운 배드민턴장의 단층 가건물에서 불이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차량 30대, 인원 206명을 동원해 화재를 진압해 발생 2시간여만인 오후 10시 45분께 완진에 성공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불이 시작된 가건물은 전소됐다.
소방 당국은 잔불이 정리되는 대로 피해 규모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관할 자치구인 노원구는 이날 화재 발생 후 안전 문자를 통해 "상계동 수락산스포츠센터 뒤쪽에 산불이 발생했다"며 "인근 주민은 창문을 닫고 산 주변으로 접근을 자제 바란다"며 주민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