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경찰청이 2일부터 8월 29일까지 여름철 집중호우·태풍 등 자연재난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교통관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북경찰에 따르면 여름철 집중호우에 지하차도·하상도로 등 침수 취약 도로는 위험도에 따라 가·나 등급으로 분류, 도내 침수 취약 도로 총 99개소(가급 35개소 나급 64개소)를 도로관리청과 합동으로 사전 점검을 하고, 긴급 상황에 대비한 모의훈련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기상 특보 모니터링을 통해 우천 시 침수 취약지역 위주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필요할 경우는 도로관리청에 통보 등 교통 비상근무로 △선제적 교통통제 △우회도로 안내 △실시간 정보제공 등 교통안전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은 “올 6월은 평년보다 많은 비 예보가 있는 만큼, 일기 예보에 관심을 갖고 차량 운행 중 침수 취약구간을 지날 때는 안전운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