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기자회견을 열고 결과에 승복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4일 국민의힘 중앙당사 3층 기자회견장에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당선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축하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저에게 보내준 국민의 뜨거운 성원을 잊지 않겠다”며 “대한민국이 어떤 위기에 부딪혀도 국민의 힘으로 위대한 전진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족한 저에게 과분한 성원을 보내줘 감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공동선대위원장들이 승복 기자회견 자리를 지켰다. 김 후보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현장에 온 기자들 모두와 악수를 나눈 후 자리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