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도해양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3시 35분경 금일선적 2.47톤 어선 A호와 1.63톤 어선 B호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두 어선에는 각각 3명이 타고 있었으며, A호는 다시마 채취 작업 후 입항 중 B호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호에 타고 있던 외국인 선원 1명이 사망하고 선장(30대)은 부상을 입었다.
또 A호는 조타실 및 엔진이 손상됐으며 B호는 좌측 선수가 파손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두 선박은 충돌 후 자력으로 금일읍 용항항에 입항했으며, 완도해경은 양측 선박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