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경산시가 외식업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5일부터 30일까지 ‘K-외식산업 기반구축 지원사업’ 참여업소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경북도경제진흥원을 통해 진행된다.
지원사업은 지역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서빙로봇 등 스마트 기기 도입을 통한 디지털 전환 △주방 동선 효율화 △온라인 마케팅 전략 수립 및 실행 등 3개 분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외식업소의 디지털화, 효율적 매장 운영, 마케팅 역량 강화로 경쟁력 향상과 경영 위기 극복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참여를 원하는 외식업소는 경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 ‘지원사업안내’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오는 3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업소는 서류심사와 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최종 결정되며, 각 분야별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경북도는 최근 외식업계에 푸드테크 기기·기술 보급, 동선 효율화, 온라인 마케팅, 데이터 기반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초개인화 소비, AI·디지털 전환 등 최신 외식산업 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푸드테크 상용화 모델 개발 및 실증 사업도 병행 중이다.
안병숙 경산시 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으로 외식업소들이 새로운 트렌드에 신속히 대응하고, 경영 개선 효과를 체감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외식업계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