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의 한 식품공장서 가스가 누출돼 직원 8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3일 오전 11시30분쯤 대구 달성군 논공읍 한 식품 제조가공업체에서 작업자들이 어지러움을 호소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달성군청 등 유관기관에 통보한 뒤 근로자 8명을 병원으로 옮겼다.
달성군청은 낮 12시20분 ‘논공읍 삼리리 일원에서 가스 유출 사고 발생했으므로 환기 시설 사용을 중지하고 창문을 닫고 틈새를 차단한 뒤 안내 시까지 실내에서 대기하라’는 내용의 재난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소방 당국 등은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가스 종류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