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협치보다 내란 척결이 먼저…속 시원한 개혁 당대표” [8·2 민주 전당대회]

정청래 “협치보다 내란 척결이 먼저…속 시원한 개혁 당대표” [8·2 민주 전당대회]

“3개월 안에 개혁입법 끝낼 것…싸움은 제가 李는 일만 하라”

기사승인 2025-08-02 16:21:00 업데이트 2025-08-02 18:20:10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2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김건주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는 “첫째도 개혁, 둘째도 개혁, 셋째도 개혁”이라며 “법제사법위원장 때처럼 통쾌하게, 효능감있게, 속 시원하게 당 대표를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2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이재명 정부의 든든한 파트너, 강력한 개혁 당 대표 정청래를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국민 덕분에 정권은 교체되었고, 이재명 민주정부가 수립되었다”라며 “윤석열은 파면되어 서울구치소에 갔지만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은 내란과의 전쟁 중이고, 협치 보다 내란세력 척결이 먼저”라며 “내란세력을 발본색원하고 내란당은 해산시켜야 한다. 내란과의 전쟁 중에는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 강력한 개혁에는 강력한 저항이 따른다. 제가 그걸 돌파하겠다”라고 역설했다. 

정 후보는 “때로는 최전방 공격수로, 때로는 최후방 수비수로,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당정대 원팀 플레이 감독으로 당을 이끌겠다”라며 검찰개혁을 비롯한 각종 개혁 과제 완수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3개월 안에 검찰개혁, 언론개혁, 사법개혁을 전광석화처럼 해치우겠다”라며  “추석 귀향길 자동차 라디오 뉴스에서 ‘검찰청이 폐지되었다’라는 기쁜 소식을 반드시 들려드리겠다. 개혁 고속도로에서 이재명 정부의 자동차가 민생을 싣고 쌩쌩 달릴 수 있게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또 “협치, 통합, 안정의 꽃과 열매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으로 돌려주겠다. 이재명 정부의 정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강력하게 뒷받침하겠다”라며 “이재명 정부의 출범만으로도 주가지수가 3000을 넘었다. 경제는 심리이고 신뢰다. 국익 추구 외교, 자주 국방, 안보, 평화로운 한반도 정책으로 국민들의 삶 편안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내년 6월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더 공정하게 치르겠다. 억울한 컷오프를 없애겠다”며 “승리한 여러분의 가슴에 제가 직접 승리의 장미꽃을 반드시 달아드리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원 주권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라며 “충분히 준비하고 공부했다.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2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유병민 기자
권혜진 기자, 김건주 기자, 유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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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혜진 기자
김건주 기자
유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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