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인제군에 따르면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한 농축산 분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수시설 지원과 축산농가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를 공급한다.
군은 폭염으로 인해 피해와 피해우려 농가를 대상으로 관수시설을 지원한다. 대상은 노지재배 1000㎡ 이상 또는 시설하우스 재배 330㎡ 이상 농가이며, 최근 5년 이내 지원 받은 장소는 제외된다.
지원은 농가 당 최대 500만원까지이며, 총 사업비의 50%는 자부담이다. 세부지원 품목은 양수기, 물탱크, 액비통, 스프링클러 등이다. 신청은 오는 27일까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또 축산 농가를 위한 지원책도 마련된다.
가축 피해를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한우 217호, 양계 15호, 돼지 4호 등 236농가에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원은 별도의 신청 없이 농가별 사육 두수에 따라 물량을 차등 배정한다.
인제군 관계자는 "이달 중순까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돼 농축산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폭염 등 기후 변화에 대응해 실효성 있는 지원으로 농축산 경영 안정과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