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대, ‘2025년 RISE 비학위과정-행복+α산업’ 9월 개강…경남형 평생학습 모델 구축 본격화

창신대, ‘2025년 RISE 비학위과정-행복+α산업’ 9월 개강…경남형 평생학습 모델 구축 본격화

기사승인 2025-08-19 04:30:34 업데이트 2025-08-19 05:24:57

창신대학교(총장 최경희)가 오는 9월부터 ‘2025년 RISE사업 비학위과정-행복+α산업’을 개강하며 경남형 평생학습 체계 구축에 나선다. 

이번 과정은 경남 중부권역 컨소시엄을 기반으로 일·학습·삶을 연계하는 정주형 평생학습 모델을 본격 실현한다.

대학은 경남 10대 전략산업과 행복+α산업을 연계해 평생직업교육을 고도화하고 재직자·미취업자·이직·전직 희망자 등 성인학습자의 취·창업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행복+α산업’은 도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돌봄·경제·복지, 액티브시니어, 여가·관광, 뷰티·디자인 분야를 포함한다. 

창신대는 이번 과정을 통해 지역 인재 양성과 고용 창출, 생활 인프라 확충을 동시에 추진한다.

주요 과정은 △발달지연 미취학 아동 학교생활 코치, 자립준비청년 주거생활 코치, 이주배경아동 심리상담, 숲·생태교육 전문가 등 돌봄·경제·복지 분야 △수상인명구, 응급처치, 체형교정 전문가 등 액티브시니어 분야 △전통발효음식, 반려동물 케어 전문가 등 여가관광 분야 △뷰티컨설턴트, 뷰티헬스케어 전문가 등 뷰티디자인 분야 △생성형 AI 활용 디지털 콘텐츠 제작 전문가 등 G-10 전략산업 분야로 구성된다.

각 과정은 이론과 실습, 현장 견학을 결합해 전문자격 취득과 실무 능력 배양을 지원하며 수료 후에는 취·창업 연계까지 이어진다.

창신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평생학습 기반의 정주형 지역발전 모델 정착 △자격증 취득 및 현장 경험을 통한 고용 안정과 창업 촉진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권순애 평생교육원장은 "이번 과정은 단순한 직업훈련이 아니라 경남을 ‘일하는 곳’에서 ‘살고 싶은 곳’으로 변화시키는 핵심 전략"이라며 "대학·산업체·지자체가 협력해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 모델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마산대, 법무부 ‘이민자 조기적응프로그램’ 운영기관 지정

마산대학교(총장 이학진)가 법무부로부터 ‘이민자 조기적응 프로그램’ 공식 운영기관으로 선정되면서 경남 창원 지역 중도입국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국사회 적응 교육을 본격 시작한다.

‘이민자 조기적응 프로그램(Early Adaptation Program for Immigrants)’은 새롭게 한국 사회에 정착하는 이민자들의 초기 어려움을 줄이고 빠른 적응을 돕는 정부 주도의 사회통합교육이다. 마산대는 이번 지정으로 청소년 이민자에 특화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교육은 만 9세~24세 미만 중도입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4시간 동안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한국 생활과 문화 이해 △기본 법령 및 체류 정보 △의료보험·복지제도 △주거·소비자보호·안전 정보 △자녀 교육 및 진로 지원 등 실생활에 필요한 핵심 정보로 구성된다.

대학은 진로 탐색, 심리·정서 지원,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까지 확대 운영해 언어·문화 차이로 인한 적응의 어려움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프로그램 이수자는 사회통합프로그램 8시간 이수 혜택을 받으며 추후 영주권·국적 취득 시 가점으로 이어지는 실질적 장점이 된다.

마산대는 전문 교수진,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 캠퍼스 인프라, 재학생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참가자는 교육 이수 외에도 대학 커뮤니티 교류, 진로 상담, 멘토링 등 종합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학진 총장은 "이번 지정은 마산대가 다문화 사회에서 책임 있는 교육기관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중도입국 청소년을 비롯한 다양한 이민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국립창원대 전준호 교수팀, 국제저명학술지 게재…정수기 물서 고농도 유해물질 검출

국립창원대학교 스마트그린공학부(환경에너지공학전공) 전준호 교수 연구팀이 정수기 물에서 고농도의 유해물질을 발견한 연구성과를 국제저명학술지 Environmental International 2025년 8월호에 게재했다. 이 학술지는 환경과학 분야 상위 7%에 해당하는 권위 있는 저널이다.

연구팀은 전국 대학 캠퍼스와 공공건물, 가정용 정수기, 생수, 정수기 필터 추출물 등 5종의 시료를 분석했다. 액체크로마토그래피-고해상도 질량분석법(LC-HRMS)을 활용한 비표적·추정물질 분석 결과, 가소제, 난연제, 농약, 의약품 등 41종의 오염물질을 확인했다.


특히 난연제(OPFRs)는 정수기 물에서 최대 3900ng/L, 수돗물에서 최대 130ng/L까지 검출됐으며 플라스틱에서 유래한 PA6 올리고머는 정수기 물에서 최대 5300ng/L 검출돼 주목된다. 연구팀은 정수기 내부의 플라스틱 탱크·배관이나 청소 시 사용하는 섬유 걸레가 오염 원인일 가능성을 제시했다.

전준호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정수기와 생수 등 가공된 음용수에서 유해물질 존재를 비표적 분석으로 확인한 첫 사례 중 하나"라며 "정수기 관리와 재질 개선, 주기적 수질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8회 대한민국 학생 오케스트라 페스티벌 개최…김해 경운초, 학교 부문 대상 영예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주최한 ‘제8회 대한민국 학생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이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함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70개 팀이 참가해 오케스트라·윈드오케스트라·앙상블 분야별 경연을 펼쳤다. 대회는 학교 부문(초·중·고)과 지역 부문(청소년·일반)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학생·학부모·교직원이 함께 어우러져 문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특히 14일 열린 학교 부문 대상 경연에서는 초등부 오케스트라 최우수팀인 갈전초등학교와 초등부 윈드오케스트라 최우수팀인 경운초등학교가 맞붙었다. 

치열한 경쟁 끝에 김해 경운초등학교가 대상을 수상해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역 부문 대상은 진주청소년관악단이 차지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았다.

박종훈 교육감은 "예술은 아이들의 감성을 키우고 인성을 다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음악을 비롯한 다양한 예술 무대에서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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