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100km 국토대장정(제주) 행사… 환경 보호와 청춘의 도전의식 선보여

인제대 100km 국토대장정(제주) 행사… 환경 보호와 청춘의 도전의식 선보여

재학생들 광복 80주년 기념 '플로깅' 과 한라산·올레길 등 5일간 완주

기사승인 2025-08-20 05:16:27 업데이트 2025-08-20 18:12:05
인제대가 19일부터 23일까지 4박5일간 제주도 일대에서 ‘제16회 국토대장정 청춘 zip’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재학생 62명과 교직원 등 총 65명이 참가하고 있다. 이들은 제주 올레길과 비양도, 한라산 윗세오름 등 약 100km 코스를 종주한다. 


학생들은 ‘Walk & Save Earth Together(걷고 지구를 지키자)’라는 슬로건으로 ‘플로깅(조깅하며 쓰레기 줍기)’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의 환경보호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청춘.zip’은 ‘청춘을 기록하는 압축 파일’이라는 의미로 학생들이 도전과 협력으로 하나의 경험을 공유한다는 뜻을 포함하고 있다.

인제대는 이 행사를 통해 환경 보호 가치 체험과 학생 간 소통과 협력, 애교심과 소속감 제고, 광복 80주년과 인제대 개교 46주년 기념의 의미를 살려나갈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올레길과 비양도 일대, 한라산 윗세오름 등을 걸으면서 지역 생태와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한다.

배성윤 학생복지처장은 행사 기간에 제주 현장을 직접 찾아 학생들을 격려하고 안전 상황을 점검했다.

전민현 총장은 “이번 국토대장정은 단순한 도보행사가 아니라 자신의 한계를 넘는 도전의 장이자 사회적 책임을 배우는 현장교육”이라고 강조했다. 

인제대는 이 행사로 재학생들의 협력 역량을 높이고 대학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제대---대만 타오위안시 하키위원회와 국제 스포츠 교류전 개최

인제대가 지난 18일과 19일 김해하키경기장에서 대만 타오위안시 하키팀과 국제 친선 교류전을 개최했다. 경기는 이틀간 2연전으로 진행했다.


인제대 남자하키부는 타오위안시 하키팀과 맞붙었다. 김해를 찾은 대만 선수단(32명)은 만 15~23세 청소년들로 구성돼 한국 하키의 전술과 기량을 배우며 교류를 넓혔다.

양 기관은 이번 스포츠 교류전을 계기로 앞으로 정례 교류·합동훈련을 비롯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성범 인제대 교학부총장은 “이 교류전은 친선을 넘어 한국과 대만 하키의 동반 성장을 여는 출발점인 만큼 앞으로 지속적인 국제 교류로 지역 스포츠 활성화와 대학의 글로벌 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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