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밍 산업 특화 축제…국제 스트리밍 페스티벌 22일 부산서 개막

스트리밍 산업 특화 축제…국제 스트리밍 페스티벌 22일 부산서 개막

기사승인 2025-08-20 09:46:04
국제 스트리밍 페스티벌 홍보물. 부산시청 제공. 

부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국제 스트리밍 페스티벌을 오는 22일부터 4일간 영화의전당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와 무료 광고 기반 스트리밍(FAST) 등 스트리밍 산업 전반을 아우르며 기업의 국제 교류와 해외 진출, 투자유치의 기회를 제공한다.

국제 교류의 장인 글로벌 OTT 어워즈를 비롯해 OST콘서트, 미디어&브랜드데이, 시리즈 상영 등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세계에서 주목받는 우수 콘텐츠를 시상하는 국제시상식은 오는 24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는 18개(경쟁 14, 초청 4) 부문에 대해 시상한다. 경쟁 부문에 출품된 총 145개 작품(13개 국가, 24개 주요 플랫폼) 중 부문별 후보를 지난 달 21일 공개됐다. 최종 수상작은 오는 24일 시상식에서 공개된다.

시상식에는 국내외를 대표하는 화려한 출연진이 대거 함께한다. 올해 드라마 '하이퍼나이프'로 활약한 배우 박은빈, 작품마다 변신을 거듭하는 '굿보이' 오정세, 개성 넘치는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긴 '폭싹 속았수다' 염혜란과 최대훈 등이 레드카펫을 밟는다. 

국내에서도 폭넓은 팬층을 보유한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사카구치 켄타로, 상반기 중화권 최대 히트작 '난홍'으로 주목받은 백경정 등 해외 스타들도 한자리에 모인다. 

후보작과 시상식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국제 스트리밍 페스티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2일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진행되는 국제 스트리밍 서밋은 OTT 분야와 FAST 분야로 나눠 글로벌 미디어 시장의 주요 동향과 미래 전망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23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같은 장소에서 진행되는 투자유치 쇼케이스에서는 15개 사의 우수 기획안 발표와 함께 미디어기술 기업 15개 사에 투자유치 홍보 기회를 부여하고 일대일(1:1)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투자유치의 장을 마련한다. 

올해는 다양한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인 OST콘서트, 미디어&브랜드데이, 시리즈 상영이 영화의전당 일원에서 관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조유장 시 문화국장은 "이번 행사는 전 세계 스트리밍 산업의 최신 흐름과 혁신을 한눈에 조망하고 해외 진출을 촉진하는 글로벌 협력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손연우 기자
syw@kukinews.com
손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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