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지방외교 무기화… 글로벌도시 지향

김해시 지방외교 무기화… 글로벌도시 지향

기사승인 2025-08-20 14:52:37 업데이트 2025-08-20 18:12:41
김해시가 국제도시로서 지방외교를 무기로 ‘글로벌도시 김해’를 지향한다.

김해와 인연이 깊은 나라에서  김해시를 방문하거나 감사서한을 잇따라 보내오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워싱턴주 레이크우드시와 주한인도문화원은 시에 감사서한과 특별한 선물을 보내 이런 현상을 반영하고 있다.

자매도시 레이크우드시도 지난 7월 김해시 대표단의 방문에 깊은 감사를 전하는 서한을 보내왔다.

제이슨 웨일런 레이크우드시장은 “김해 대표단의 방문으로 도시의 위상이 높아졌다”며 특히 비보이팀 와일드 크루와 안무가 김여주의 수준 높은 K-pop 공연에 감동을 표하며 두 도시간 우정을 확인했다.

 

주한인도문화원도 최근 김해시장 앞으로 ‘라크샤 반단’ 축제의 상징인 ‘라키(Rakhi)’와 함께 서한을 보냈다.

‘라키’는 사랑과 형제애, 인간적 유대를 뜻하는 인도의 전통 실로, 인도문화교류위원회가 특별한 인연을 맺은 기관에 전달하는 선물이다. 

임슨나로 월링 주한인도문화원장은 서한에서 “라키는 인도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와 애정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양국 국민 간의 형제애와 굳건한 유대를 상징한다”며 “김해와 인도의 특별한 관계가 앞으로 더 깊어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현재 6개국 11개 도시와 활발한 지방외교로 행정이나 청소년·문화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 사업을 펼치고 있다. 

레이크우드시의 감사서한과 인도문화원의 '라키' 선물은 김해시가 쌓아온 국제교류의 신뢰와 성과를 대변하는 대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는 국제교류는 세계 시민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친구가 되는 과정인 만큼 앞으로 세계 속 김해의 위상을 높이고 국제도시로서 교류를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