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25일 ‘CU페이’ 론칭 外 유한킴벌리·갤러리아·GS25 [유통단신]

CU, 25일 ‘CU페이’ 론칭 外 유한킴벌리·갤러리아·GS25 [유통단신]

기사승인 2025-08-21 11:17:01
CU는 오는 25일 편의점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포켓CU의 간편결제 통합 서비스 ‘CU페이’를 론칭한다. 유한킴벌리는 헬스테크 기업 미니쉬테크놀로지와 핸드타월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전 지점에서 내달 2일부터 16일까지 ‘2025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나선다. GS25는 지난 13일 선보인 ‘혜자롭게 돌아온 명불허전’ 도시락이 출시 일주일 만에 판매량 15만개를 돌파했다.

CU가 25일 ‘CU페이’를 론칭한다. CU 제공

CU, 간편결제 통합 서비스 ‘CU페이’ 론칭

CU가 오는 25일 편의점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포켓CU의 간편결제 통합 서비스 ‘CU페이’를 론칭한다고 21일 밝혔다. CU페이는 기존 포켓CU에서 CU머니, 간편결제 계좌·카드로 나뉘어 있던 간편결제 수단을 하나로 통합해 고객이 보다 직관적이고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지금까지는 포켓CU의 결제 수단별로 각각 적용됐던 할인 혜택이 CU페이를 통해 한 번에 적용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CU머니로 결제해야만 할인 받을 수 있는 상품을 CU페이로 확대함으로써 접객은 간소화하고 서비스 품질은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처럼 CU는 CU페이 론칭과 함께 향후 결제 전용 혜택을 대폭 강화해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포켓CU 사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CU는 오는 내달 1일부터 CU페이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할인 및 증정 혜택 △CU 포인트 1% 추가 적립 △CU키핑 유효기간 2배 연장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CU페이로 결제하면 약 200종의 상품을 대상으로 추가 할인 또는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CU의 차별화 떡볶이 HMR 상품인 금미옥, 애플하우스, 악어떡볶이 총 7종을 1+1으로 판매하며 라라스윗 파인트 12종에 대해서는 1+1 행사에 추가 10% 할인까지 더한다.

이와 함께 CU페이 계좌를 이용하면 결제 금액의 1%가 추가 적립된다. VIP 고객은 기존 2%에서 최대 3%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또한, CU페이로 결제 시 +1 상품을 키핑하면 증정품 유효기간이 기존 30일에서 60일로 두 배 연장된다.

더불어, CU페이 론칭을 기념해 내달 1일부터 포켓CU에서 CU페이를 처음 등록하고 사용하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2000원 CU금액권을 증정하며, CU페이 그룹 프로모션에 참여한 그룹 중 결제 건수 및 금액이 높은 그룹을 대상으로 최대 200만원의 국민관광상품권 및 외식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CU는 키핑 서비스 개선도 함께 진행한다. 포켓CU 홈 메인 화면에 ‘키핑 보관함’을 신설해 고객이 CU키핑을 통해 보관 중인 상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기존 오프라인 구매 시에만 발급했던 CU키핑을 온라인 배달 및 픽업까지 확대한다. 

박병호 BGF리테일 온라인플랫폼팀 팀장은 “CU페이 론칭은 간편결제 통합을 통한 결제 편의성 개선뿐만 아니라 전용 혜택을 추가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의 로열티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CU는 포켓CU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객들의 이용 편의성을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핸드타월 자원순환 업무협약식에서 전양숙(좌측) 유한킴벌리 지속가능경영센터장과 이준 미니쉬테크놀로지 경영관리본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유한킴벌리 제공

유한킴벌리, 미니쉬테크놀로지와 핸드타월 자원순환 MOU 

유한킴벌리는 헬스테크 기업 미니쉬테크놀로지와 지난 20일 핸드타월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 강남구 미니쉬치과병원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전양숙 유한킴벌리 지속가능경영센터장, 이준 미니쉬테크놀로지 경영관리본부장을 비롯한 양사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핸드타월 자원순환 캠페인 ‘바이사이클(BI:CYCLE)’을 통해 ESG 경영 실천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MOU를 기점으로 미니쉬테크놀로지에서 사용된 핸드타월은 별도로 분리·수거되어 유한킴벌리 김천공장에서 핸드타월 완제품의 원료로 재활용된다. 물기만 닦는 용도로 사용한 핸드타월은 제품 원료로 재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폐기·소각 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국내 헬스테크 업계에서 바이사이클 캠페인에 참여하는 것은 미니쉬테크놀로지가 최초다. 이에 따라 향후 관련 업계로의 확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사업을 통해 연간 약 1.1톤의 핸드타월을 재활용하고, 약 1.2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중부지방 30년생 소나무 약 129그루의 연간 탄소 흡수량에 해당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주요 산림수종의 표준 탄소흡수량, 2019년)

전양숙 유한킴벌리 지속가능경영센터장은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힘을 모을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지구환경을 위해 연대하고,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양한 협력 파트너들과의 공동 노력으로, 바이사이클 핸드타월 자원순환 캠페인은 출범 3년 만에 누적 탄소배출 저감량 약 460톤을 달성하며 대표적인 탄소저감 캠페인으로 자리잡았다. 현재 31개 기업과 기관이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으며, LCA 전과정평가 결과에 기반한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객관적으로 산정하고 있다.

갤러리아 2025 추석 선물세트. 갤러리아 제공

갤러리아, 9월부터 ‘2025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

갤러리아백화점은 전 지점에서 내달 2일부터 16일까지 ‘2025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갤러리아는 올해에도 합리적인 실속형 세트와 프리미엄 세트를 함께 선보이며 고객 선택 폭을 넓힌다. 특히 정육, 청과, 수산, 건강식품, 와인 등 약 300여 종의 상품을 예약판매 기간 동안 10%에서 최대 20%까지 할인 판매한다.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G캐시(갤러리아 모바일 캐시)를 추가 증정하는 사은행사도 진행한다.

대표 품목으로는 갤러리아 한우 PB 브랜드 ‘강진맥우 한우세트’를 비롯해 명품관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9+ 한우세트(1++ 등급 중 마블링 최상위 9등급)’, 자회사 비노갤러리아의 독점 와인세트 등이 있다. 올해는 자연송이·청과·건식품 수요 증가에 맞춰 실속 세트를 강화했다.

온라인 채널도 확대 운영한다. 갤러리아몰, 카카오톡 선물하기, 정관장몰, 컬리, 쿠팡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선물세트를 선보이며, 2030 고객층의 모바일 선물 수요를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올해 추석은 늦은 명절 일정으로 인해 제철 식재·청과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프리미엄 선물과 가심비 선물을 동시에 강화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러리아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는 예약판매 종료 직후인 9월17일부터 10월5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GS25의 ‘혜자롭게 돌아온 명불허전’ 도시락이 출시 일주일 만에 판매량 15만개를 돌파했다. GS25 제공

GS25, ‘돌아온 명불허전’ 일주일만에 15만개 판매 

GS25가 지난 13일 선보인 ‘혜자롭게 돌아온 명불허전’ 도시락이 출시 일주일 만에 판매량 15만개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혜자롭게 돌아온 명불허전은 지난 2016년 출시돼 큰 인기를 끌었던 ‘명불허전 치킨도시락’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돌아온 혜자 시리즈’의 네 번째 라인업이다. 최근 런치플레이션 심화로 점심값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GS25는 과거 단종된 인기 도시락을 재출시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검증된 맛과 추억의 메뉴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물가안정화에 기여하는 것.

혜자롭게 돌아온 명불허전은 치킨 스테이크, 츠쿠네, 토네이도 소시지, 고추장 제육 등 육류 위주의 메인 반찬으로 알찬 구성이 특징이다. 여기에 꿀마늘닭강정, 꼬마매콤돈까스, 어묵볶음, 볶음김치 등의 다양한 밑반찬까지 더해 풍성한 정찬형 도시락으로 가성비를 높였다. 가격은 5800원이다. 

한편, GS25는 올해 4월부터 단종된 혜자 도시락을 재해석해 선보이는 ‘돌아온 혜자 시리즈’를 운영하며 △혜자로운 돌아온 등심돈까스(4월) △혜자롭게 돌아온 완전크닭(6월) △혜자로운 돌아온 바싹불고기(7월) 를 출시했다.

제일 먼저 출시한 혜자로운 돌아온 등심돈까스는 누적 판매량 120만개를 돌파하며 ‘편도족’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40만개 한정으로 판매된 ‘혜자롭게 돌아온 완전크닭’은 출시 5일만에 도시락 매출 1위를 기록하며 한 달 만에 완판됐으며 혜자로운 돌아온 바싹불고기 역시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35만 개를 돌파하며 GS25 전체 도시락 매출 2위에 올랐다.

박종서 GS리테일 FF팀 매니저는 “GS25는 고물가 속에서 고객들에게 든든한 한끼를 제공하기 위해 올 4월부터 가격 경쟁력과 품질을 모두 갖춘 ‘돌아온 혜자 시리즈’를 지속 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검증된 맛과 가성비를 갖춘 혜자 도시락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물가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다빈 기자
dabin132@kukinews.com
이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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