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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피부암 찾아낸다”...국내 개발 피부진단 AI, 글로벌 데이터로 검증

“AI가 피부암 찾아낸다”...국내 개발 피부진단 AI, 글로벌 데이터로 검증

승인 2025-11-07 17: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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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김성환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성형외과 교수, 한승석 아이피부과 원장,  나정임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교수, 조수익 인스킨랩 대표.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제공

김성환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성형외과 교수 연구팀이 피부질환 진단 인공지능(AI) 성능을 전 세계 실제 사용자 환경에서 검증한 연구로 ‘한빛사(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선정됐다.

연구는 서울대병원·스위스 바젤대·칠레 가톨릭대 등과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네이처 포트폴리오 산하 국제학술지 npj Digital Medicine(IF 15) 최신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국내 9개 병원의 70개 피부질환 15만여 건의 임상 데이터와, 228개국에서 수집된 AI 모델 ‘모델더마톨로지(ModelDerm)’ 실사용 데이터 169만 건을 분석했다. 그 결과 해당 AI는 피부암 진단에서 민감도 78.2%, 특이도 88%를 기록해 임상적 신뢰성을 입증했다.

또 국가별 피부질환 분포 차이도 확인됐다. 북미는 피부암 비율이 높았고(2.6%), 아시아는 양성종양(55.5%), 아프리카는 감염성 질환(17.1%) 비율이 높았다. 연구팀은 이를 기반으로 국가별 피부질환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을 공개했다.

김 교수는 “AI가 실제 의료 현장에서 얼마나 정확히 작동하는지를 세계적으로 입증한 연구”라며 “AI 기반 피부암 조기진단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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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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