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7일 (3)
李대통령  “AI가 일자리 대체? 불안 이해하지만 해법은 창업”

李대통령  “AI가 일자리 대체? 불안 이해하지만 해법은 창업”

로봇 도입 반발에 “거대한 흐름 대응해야”
“문화·창의성 강점, 새로운 기회로 전환”

승인 2026-01-30 17: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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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 'K-스타트업이 미래를 만든다'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인공지능(AI) 로봇의 산업 현장 투입을 둘러싼 노동계 반발과 관련해 “불안과 절박함은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피할 수 없는 변화에 대응해야 하며 결국 대안은 창업”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를 주재하며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이 생산 현장에 도입된다는 소식에 설치를 막아야 한다는 움직임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인간형 로봇 ‘아틀라스’ 투입에 반대하고 있는 상황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그는 “평생 안정적으로 유지해 온 일자리를 쉬지 않는 기계가 대체한다고 하면 누구라도 공포를 느낄 수밖에 없다”면서도 “이 같은 기술 발전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고 진단했다. 전날 수석보좌관회의에서도 관련 사례를 언급하며 구조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독창성과 개성, 문화 경쟁력에서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러한 강점을 새로운 산업 기회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추진 중인 창업 프로그램을 거론하며 “창의성과 독특함을 자산으로 삼아 도전을 지원하자는 취지”라며 “변화의 파고 속에서 새로운 길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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