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7일 (3)
우투증권, 1분기 호실적…1조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도약 가속화

우투증권, 1분기 호실적…1조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도약 가속화

승인 2026-04-24 17: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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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이 올해 1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견조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1조원 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은 올 1분기 당기순이익 14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976.9% 급증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순영업수익은 7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0% 늘었다. 특히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3.3% 증가한 414억원을 기록해 수익 성장을 주도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분기 6:4 수준이었던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비중은 1년 만에 4:6으로 변경됐다. 

비이자이익 가운데 IB 관련 수수료는 전년 동기 대비 249% 증가한 171억 원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 관련 이익은 2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늘었다. IB와 세일즈앤트레이딩(S&T) 사업이 성장의 핵심 축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리테일 사업의 중축인 고객 기반도 확대되고 있다. 올 1분기말 기준 고객예탁자산은 20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대손비용은 우량자산 중심의 자산포트폴리오 관리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5.6% 감소한 87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투자증권은 호실적 발표와 함께 우리금융지주로부터 대규모 유상증자를 받게 됐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지난 2024년 8월 출범 당시 선포한 ‘2030년 종투사 도약 및 자기자본이익률(ROE) 10% 달성’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발판이 될 전망이다. 유상증자 완료 시 우리투자증권의 자본총액은 약 2조2000억원으로 늘어난다. 이는 자본규모 기분 업계 11위에 해당한다.

우리투자증권은 추가 확보된 자본을 바탕으로 대형 딜(Deal) 수행 능력을 강화하고, 인수·주선 등 적극적인 IB 영업을 통해 비이자 중심의 견고한 수익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운용자산 다각화와 상품 포트폴리오 확대, 플랫폼 고도화 및 종합자산관리 역량 확보를 통해 사업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기회로 삼을 방침이다. 이외에도 첨단전략산업 기업 대상 성장단계별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그룹 내 생산적 금융과 모험자본 투자 역할도 집중할 예정이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증권영업 개시 1년 만에 탑라인의 견조한 성장세와 비이자이익 중심의 수익구조 재편으로 본격적인 종합증권사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더해 유상증자를 발판으로 대형 딜 수행 역량을 확충하고, 전 사업 부문의 경쟁력을 높여 종투사 도약에 박차를 가하겠다. 특히 그룹의 생산적 금융과 모험자본 투자의 핵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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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기자
안녕하세요. 경제부 이창희 기자입니다. 자본시장의 흐름을 분석하고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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