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바게뜨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국제공항에 매장을 열며 현지 300호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그동안 뉴욕 맨해튼과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 등 미국 주요 상권에 진출하며 글로벌 브랜드들과 경쟁해왔다. 이번에는 현지 첫 공항 매장을 선보이며 미국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번 매장은 파리바게뜨의 미국 내 첫 공항 점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항은 제품 품질은 물론 다국적 고객 응대, 보안 및 운영 규정 준수 등 높은 수준의 운영 역량이 요구되는 만큼 입점 문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파리바게뜨는 그동안 창이공항,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 프놈펜 테쪼 국제공항 등 세계 주요 공항에서 매장을 운영하며 관련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필라델피아 국제공항은 북미와 유럽을 잇는 주요 허브 공항으로 연간 3000만명 이상이 이용한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입점을 통해 미국 현지 소비자는 물론 전 세계 여행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장은 터미널 C 게이트 8 인근에 자리했다. 좌석 없이 운영되는 ‘그랩앤고(Grab & Go)‘ 형태로 빠른 구매와 이동이 가능하도록 동선을 구성했다. 공항 이용객 수요에 맞춰 케이크와 페이스트리, 샌드위치, 샐러드 등 다양한 테이크아웃 메뉴와 즉석 제조 음료 및 커피를 판매한다.
허진수 파리바게뜨 부회장은 “미국 300호점 달성은 시장 안착을 넘어 본격적인 성장 단계로 진입을 알리는 상징적인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미국과 북미 시장에서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지난 2005년 미국에 첫 매장을 연 이후 현재 미국 30개 주로 사업을 확대했다. 지난해에는 미국 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약 30% 성장하며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2023년부터는 캐나다 시장에도 진출해 토론토와 밴쿠버, 캘거리 등을 중심으로 현재 1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 오는 2029년까지 미국 텍사스에 약 2만8000㎡ 규모의 제빵 공장을 완공해 북미 공급망 구축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해 프랑스, 영국, 중국,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몽골 등 15개국에서 730여 개 글로벌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