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열린 지갑…서울시민 연간 문화비 21만원, 팬데믹 이전 수준 회복
서울시민의 문화 향유 수준이 팬데믹 이전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문화재단이 11일 발표한 ‘2024 서울시민 문화향유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서울시민의 1인당 평균 문화비 지출은 21만4000원으로, 지난 2022년 대비 4만6000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연간 문화·예술 관람 횟수도 4.6회에서 7.2회로 1.5배 늘어났다. 이번 조사는 2014년부터 2년 주기로 시행되고 있다. 올해는 시민 1만2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서울시민의 문화예술 관람률은 2018년 75.6%에서 팬데믹 시기인 2020년 63.1%로 ... [이예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