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한승 기후에너지환경부 1차관은 1일 충남 서산시 진장천·도당천 재해복구 현장과 고풍저수지를 방문해 여름철 홍수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진장천과 도당천은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방하천이다. 당시 서산 지역에는 시간당 최대 114.9㎜의 폭우가 쏟아져 하천 제방과 호안이 유실됐다. 이는 해당 지역의 500년 빈도 강우량을 웃도는 수준이다.
진장천은 지난해 응급복구를 마친 뒤 현재 제방과 호안 기능을 복원하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정부는 올해 홍수기 이전에 복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도당천도 응급복구를 완료하고 제방 보강 등을 포함한 개선복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며, 올해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후부는 올해 안에 홍수 위험성이 높은 지방하천의 정비 우선순위를 마련해 지방정부의 정비사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날 함께 점검한 고풍저수지는 총저수량 836만톤 규모의 농업용 저수지다. 정부는 농업용수 공급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사전 방류 등을 통해 저수 공간을 확보하고, 집중호우 시 하류 하천의 홍수 부담을 줄인다는 구상이다.
앞서 기후부는 여름철 홍수대책을 통해 농업용 저수지와 발전댐, 하굿둑 등을 활용해 홍수조절용량을 기존보다 10억4000만톤 추가 확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댐을 새로 짓지 않고 기존 시설을 활용해 홍수 대응 역량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금한승 차관은 “지방하천의 홍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재해 복구사업 관리를 철저히 하고, 저수지 물그릇 확보 등 홍수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올 여름철 홍수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세종=김태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