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대형 반도체주의 급등세에 8000선을 회복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76%(440.25p) 상승한 8088.34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7378.10까지 떨어지던 코스피는 오후 들어 상승 전환해 8136.28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날 코스피의 장중 고점과 저점 차이는 758.18p로 역대 두 번째로 변동폭이 컸다.
이같은 상승세에 오후 1시48분쯤 유가증권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올해 들어 31번째 사이드카다. 발동 시점 당시 미니 코스피200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10% 오른 1292.54p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홀로 4조4450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조2941억원, 2조1928억원을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8.22%), SK하이닉스(10.88%), SK스퀘어(4.20%), 삼성전자우(10.23%), 삼성전기(3.27%), 현대차(2.07%), LG에너지솔루션(2.40%), 삼성생명(3.37%), 삼성물산(6.64%), 삼성바이오로직스(1.07%) 등이 올랐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0.19%(1.69p) 뛴 868.41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121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9억원, 1039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알테오젠(-2.84%), 에코프로비엠(-0.88%), 주성엔지니어링(-15.34%), 에이비엘바이오(-0.93%) 등은 하락했다. 에코프로(0.46%), 레인보우로보틱스(1.55%), 코오롱티슈진(3.67%), 원익IPS(1.14%), HLB(2.11%), 리노공업(4.66%) 등은 상승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장중 변동성은 높은 수준을 보였다”면서 “전날 시장 급락 명분으로 작용한 메타 이슈는 펀더멘털에 영향을 줄 노이즈는 아니었기에 합리적인 반등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날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음에도 시장이 크게 놀라지 않듯 변동성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면서도 “다만 코스닥은 승강제가 출시되더라도 프리미엄 세그먼트에 해당하는 상위 종목들에만 수급 편중될 우려가 존재하는 점에서 코스닥 순환매는 여전히 부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