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진주시민 잠깐 멈춤' 캠페인 10일까지 연장

강연만 / 기사승인 : 2021-05-06 11:5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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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코로나19 감염의 고리를 끊어내고자 지난 4월 23일부터 5월 6일까지 추진하고 있는 '진주시민 잠깐 멈춤' 캠페인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간인 오는 10일까지 연장해 추진한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3일 경남도 주관으로 개최된 도내 4개 시(진주, 사천, 김해, 양산) 방역회의에서 진주시의 잠깐 멈춤 캠페인을 벤치마킹하기로 하고 지난 4일부터 4개 시에서 동시 시행하기로 했다. 


지난 4월 23일부터 대대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이번 캠페인에는 읍‧면‧동 이‧통장과 유관기관 및 자원봉사단체협의회와 여성단체협의회 소속 단체 회원들이 동참하여 매일 100여 개소에서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다.
 
또한 각 읍‧면‧동에서는 120기동대 차량을 통한 가두 홍보를 635회, 현수막을 258개소에 게첨하고 SNS,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진주시민 모두가 잠깐 멈춤을 실천해 줄 것을 홍보하는 등 코로나를 극복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잠깐 멈춤 캠페인은 인간관계의 단절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하루라도 빨리 소중한 일상을 찾기 위한 지혜와 배려의 캠페인으로, 시민들께서 동참해 감염확산의 연결고리를 끊어내고 이번 위기를 극복하는데 다시 한번 힘을 보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 산청군, '풀뿌리' 주민자치회 위원 공개 모집

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은 풀뿌리 주민자치 실현의 중심이 될 '주민자치회' 시범실시를 추진하기 위해 대상지역의 주민자치 위원을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군은 현재 풀뿌리 마을자치와 시민주권 강화를 위해 기존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전환을 추진 중이다. 


주민자치회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시범실시 대상지역으로 단성면, 신등면을 선정하고 뜻이 있는 위원을 모집한다. 

해당 지역에 주민자치회가 설치·운영되면 산청군은 행·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시범실시를 통해 운영상 도출되는 문제점을 개선, 주민자치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주민자치 위원 공개모집은 본격적인 주민자치회 운영을 위한 것으로 오는 24일까지 해당 면사무소에 방문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면별로 15~25명이며 해당 면에 주민등록 되어 있거나 사업장, 학교, 기관, 단체에 속해 있는 만 19세 이상으로 주민자치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가능하다.

주민자치회 위원 선정은 다양한 계층의 참여와 공정성 확보를 위해 면별 추첨운영위원회를 구성해 공개추첨으로 선발한다. 

올해 7월 중에 위원들이 위촉되는 동시에 기존 주민자치위원회는 자체 해산되고 새로운 주민자치회가 출범된다. 

이후 주민자치회 위원 임원 구성 및 운영세칙 제정, 자치계획 수립, 주민총회 개최 등의 절차를 거쳐 산청군 주민자치회의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주민자치회는 기존 주민자치센터의 운영·자문의 역할을 수행했던 주민자치위원회와 달리 읍면 단위 주민대표로 구성된다.

특히 주민의 의견을 모아 자치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총회를 연 1회 이상 개최해 자치계획을 결정, 집행하는 주민의 중간조직으로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초석을 다지는 주민자치회가 산청군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며 "주민자치회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해당 주민들의 적극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 함양군, 청년농업인 커뮤니티 활성화 지원사업 추진

경남 함양군(군수 서춘수)이 청년농업인들의 현장 애로, 영농기술, 고민상담 등을 위한 소통 공간을 마련하여 안정적인 농촌 정착에 기여할 수 있는 '청년농업인 커뮤니티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사업은 만18세 이상 만45세 미만 5명 이상의 청년농업인으로 구성된 단체(동아리)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함양군4-H연합회(대표 김유준)와 경남청년농업인영농조합법인(대표 김유선)이 선정되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선정된 단체에는 청년농업인 커뮤니티 공간 조성(임차료) 지원, 동아리 역량강화를 위한 행사·교육·회의 관련 프로그램 참가 및 운영비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

각 단체는 추구하는 사업목적과 방향성에 맞게 라이브커머스 교육 및 프로그램 진행, 농빠마켓 운영, 농가 경영개선을 위한 컨설팅 및 교육, 간담회 등 청년농업인들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청년농업인 커뮤니티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청년농업인들이 한곳에 모여 서로 정보교류를 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역량을 강화시킴으로써 청년들이 함양군 농업·농촌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 큰 작가 박경리 선생 13주기 추모문학제 성료

'한국문학의 어머니'로 추앙받는 소설가이자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를 주요 배경으로 대하소설 '토지'를 집필한 고 박경리 선생의 13주기 추모문학제가 지난 5일 박경리문학관에서 열렸다.

박경리문학관(관장 최영욱)은 이날 문학관 선생의 동상 앞에서 윤상기 군수, 김형국 서울대 명예교수, 지역 문인, 독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큰 작가 박경리 선생 서거 13주기 추모문학제를 개최했다.


추모문학제는 김남호 시인의 사회로 윤상기 군수와 김형국 명예교수의 추도사, 헌다례, 이필수 시인의 약력보고, 김태근 시낭송가의 추모시 낭송, 배성혜 마산무용단장의 살풀이춤, 노래패 맥박 선우와 이마주씨의 시노래, 큰들의 노래 등 추모공연으로 진행됐다.

최영욱 관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추모문학제 규모를 다소 축소해 조촐하게 진행했다"며 "올해는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는 토지문학제가 21회를 맞는 뜻깊은 해여서 그 의미가 어느 때보다 크다"고 추모문학제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박경리 선생은 지난 1926년 통영에서 태어나 1945년 진주고등여학교를 졸업하고, 1955년 '현대문학'에 김동리의 추천으로 단편소설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표류도, 시장과 전장, 파시, 김약국의 딸들 등 문제작을 연이어 발표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1969년부터 한국현대문학사에 한 획을 그은 대하소설 토지 연재를 시작해 집필 26년 만인 1994년 작품 전체를 탈고했다.

박경리 선생은 내성문학상, 한국여류문학상, 월탄문학상, 인촌상, 호암예술상 등을 수상하고, 칠레 정부로부터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문학기념 메달을 받았다. 2008년 5월 5일 타계해 고향 통영에 안장됐다.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