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8명, 경북 8명 확진…대구 어린이집서 집단감염(종합)

입력 2021-06-21 10: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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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8명, 경북 8명 확진…대구 어린이집서 집단감염(종합)
21일 0시 기준 대구와 경북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각각 18명, 8명 발생했다. (쿠키뉴스 DB) 2021.06.21

[대구‧경북=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한 어린이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대구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8명이 늘어난 1만 535명이다.

주소지별로 동구 9명, 달서구 3명, 수성구 2명, 서구·북구·달성군·구미시 각 1명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6명은 동구 어린이집 관련이다. 지난 19일 보육교사 1명이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받은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이후, 어린이집 원생 4명과 n차 감염자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 어린이집 교사와 원생 등 48명을 자가 격리 조치했다.

또 5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2명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이밖에도 2명은 해외 입국자이며, 3명은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방역당국이 역학 조사에 들어갔다.

경북은 신규 확진자가 사흘연속 한 자릿수를 이어갔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국내감염 6명. 해외유입 2명이 발생해 누적확진자는 4857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포항·경주 2명, 안동·구미·영주·경산에서 각각 1명 발생했다.  

이날 포항(2명)과 구미(1명)는 지역사회에서 전파된 ‘n차감염’이 이어졌고, 안동과 영주는 경기도 의왕시와 청주시 청원구 확진자와 접촉해 각각 1명 감염됐다.

특히 경주와 경주에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유증상 확진자가 1명씩 발생해 조용한 전파에 대한우려를 낳고 있다.

해외유입은 포항과 경주에서 각각 아시아 입국자 1명이 확진됐다. 

tasigi7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