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진 진상조사 결과 '관심 집중'

성민규 / 기사승인 : 2021-07-22 10:5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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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조사위, 29일 결과 발표

지난해 6월 진상조사위가 본격적인 조사에 앞서 마련한 '주민의견 청취회' 모습. (포항시 제공) 2021.07.22

[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지진 진상조사 결과 발표가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포항시는 포항지진 진상조사위원회(이하 진상조사위)가 29일 오후 2시 시청 대잠홀에서 '진상조사 결과 주민설명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진상조사위는 1년여간 조사한 결과를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질문을 받을 예정이다.

국무총리 소속인 진상조사위는 지진특별법이 제정됨에 따라 포항지진 발생 원인, 책임 소재를 규명하기 위해 진상조사에 들어갔다.

특별법에 따르면 진상조사위는 포항지진 원인, 책임 소재 규명, 지열발전사업 부지 선정 과정 등을 다룬다.

또 포항지진 관련 법령, 제도, 정책 등에 대한 개선·대책 수립도 결정하도록 돼 있다.

진상조사위는 기관, 단체, 전문가, 시민들로부터 진상조사 신청서를 접수한 후 지열발전 부지·시추 장비 현장 조사, 서면·대질조사를 마쳤다.

당초 3월까지 활동 예정이던 진상조사위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정이 늦어지면서 지난 6월 조사를 마무리하고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에 앞서 2019년 3월 국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조사연구단의 조사 결과 포항지진이 지열발전에 의한 촉발지진으로 밝혀졌다.

이어 지난해 4월 감사원 감사 결과 지열발전사업 추진 과정에서 20여건의 위법·부당행위가 드러났다.

시민들은 진상조사위 조사를 통해 진상이 명확히 규명돼 실질적인 피해 구제·지원이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

도병술 방재정책과장은 "현재 진행중인 피해구제 지원금 지급, 특별법에 명시된 피해지역 회복 특별대책도 조속히 추진되도록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했다.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