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식] 구인모 거창군수, 거창문화센터 리모델링 공사현장 점검

입력 2021-07-30 22: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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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구인모 거창군수가 30일 문화센터 리모델링 공사 현장 안전점검과 재단직원 격려를 위해 거창문화센터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리모델링 공사현장에 대해 안전사고 예방과 현재까지 공사 진행 상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거창소식] 구인모 거창군수, 거창문화센터 리모델링 공사현장 점검

구인모 거창군수는 “연일 폭염이 지속해 온열질환자 발생이 우려되므로 인명피해와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수칙 준수 및 폭염대책 이행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공사현장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또한, 거창문화재단 사무실도 방문해 지난 10일 코로나19 확진과 자가격리로 고생한 직원들이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출근한 것에 대해 격려의 말을 전했으며, 하반기에는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을 위로해줄 수 있는 다양 문화예술 행사 마련을 당부했다.

거창문화센터는 2019년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립하고 2020년 중기지방재정계획 심사와 실시설계를 했으며, 객석 의자 교체, 측 무대 확장 등 건축토목공사와 무대 음향, 조명, 기계와 같은 무대장치 교체 및 개선공사 등을 통해 올해 리모델링을 마무리할 예정으로 현재 30% 정도 진척이 됐다.

◆거창군, 방역강화를 통해 코로나19 예방 고삐 죈다

거창군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휴가철 감염병의 외부유입 차단과 지역사회 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행정명령을 발동하고 방역점검을 강화한다.

[거창소식] 구인모 거창군수, 거창문화센터 리모델링 공사현장 점검

군은 최근 수도권 확산에 이어 비수도권 확산세가 이어지며, 경남도내 지역사회 전파 양상이 확대되는 분위기에 따라 외부유입 차단을 위해 터미널 차단방역을 26일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또한, 휴가철 피서지 실내시설 소독·환기의 필요성에 따라 거창군 자율방재단과 민·관 합동으로 23일부터 매주 금요일 피서지 방역수칙 홍보와 실내시설인 샤워실, 화장실 등)에 대한 방역활동도 펼치고 있다.

군은 거리두기 3단계 격상으로 식당·음식주점의 시간이 22시로 제한됨에 따라 공원·강변 등에서 야간 시간대 음주 취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야외 휴식공간(수승대, 북상계곡일원, 건계정∼한들교 일원)에 대한 음주·취식 금지 및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29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경남도내에 감염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고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 유입 등 곳곳에 위험요인이 산재해 있어 감염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군민 모두가 동참해 주실 것을 바란다”고 전했다.

◆거창사건 70주년, 노근리평화공원에서 알리다

거창군은 28일 충북 영동군에서 노근리사건 제71주기 추모식 행사에 참석하고 거창사건 제70주년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거창소식] 구인모 거창군수, 거창문화센터 리모델링 공사현장 점검

군은 매년 노근리사건 추모식에 참석해 오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거창사건 70주년을 맞아 거창사건을 알리고 유사사건 단체와 연대활동을 강화해 '거창사건 등 관련자 배상 등에 관한 특별법안'제정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호소하기 위해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홍보부스에는 거창사건 기록물 사진을 전시해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노근리사건 유족 및 정부 주요 인사들에게 리플릿, 부채, 수첩 등의 홍보물을 배부했다.

거창사건사업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거창사건에 대한 관심과 공감대가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며, “거창사건 70주년을 맞이하여 배·보상법이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거창군, 폭염피해 예방! ‘양산 대여소’ 운영한다

거창군은 군민들의 여름철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군청과 읍・면사무소 등 15개소에 누구나 무료 이용이 가능하도록 양산 대여소를 설치・운영한다.

대여하는 양산은 가벼운 소재로 제작됐으며, 누구나 빌려 쓰고 자율적으로 반납하도록 ‘양심 양산’이란 문구가 쓰여 있다.

[거창소식] 구인모 거창군수, 거창문화센터 리모델링 공사현장 점검

양산을 쓰면 체감온도가 3℃∼7℃가량 낮아지며 자외선을 차단할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거리두기도 자연스럽게 이뤄져 1석 3조의 효과도 기대된다.

군은 이외에도 도심 내 온도를 내리기 위해 살수차 2대를 매일(09:00∼18:00) 운영하고 있으며, 군민들이 더위를 피해 쉬어갈 수 있도록 횡단보도 주변 그늘막(23개소)도 운영하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연이은 폭염이 계속되고 있어 온열환자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나들이 시에는 양산을 쓰길 바란다”며, “한낮에는 논이나 밭일 등을 자제하고 물을 충분히 마시고 그늘이나 집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등 우리 군민들이 올여름을 건강하게 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거창군, 산림작물 저온피해 재난지원금 군비 선지급

거창군은 4월 이상 저온 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임가들의 신속한 재해복구를 위해 예비비를 긴급 편성해 29일 200여 임가에 2억311만8000원을 선지급했다.

올해 4월 이상 저온의 발생으로 오미자, 고사리, 호두, 돌배 등의 임산물을 재배하는 임가들이 피해를 입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발생한 이상 저온으로 임가들의 시름이 깊어지는 가운데 빠른 피해복구 및 피해의 최소화를 위해 국비 교부 전 군비로 선지급하는 결정을 내려 경영 복귀에 도움을 줬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상 저온으로 피해를 입은 임가들이 하루라도 빨리 피해를 복구하는 것이 중요해 국비의 교부까지 기다리지 않고 군비를 선지급하기로 했다”며, “이번 지급으로 임가들의 근심이 조금이나마 덜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k755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