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28명·경북 46명 확진…대구, 작년 3월 이후 ‘최다’(종합)

최태욱 / 기사승인 : 2021-09-24 10: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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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이용 유흥시설 집단감염에 ‘초비상’

24일 0시 기준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74명이 추가됐다. (대구시 제공) 2021.09.24
[대구·경북=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74명이 나왔다.

대구에서는 유흥시설과 노래방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1차 대유행 끝 무렵인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많은 12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24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대구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28명이 늘어난 1만 4815명이다.

이 가운데 55명은 특정 국가 출신 외국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달성군 유흥주점과 서구 노래방 관련이다. 

지난 2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동일 국적 손님과 종사자 등이 연이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관련된 누적 확진자는 77명으로 늘어났다.

또 서구 내당동 사우나와 관련된 신규 확진자도 27명이 추가됐다. 지난 21일 첫 확진자 2명이 발생한 이후 누적 확진자는 3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3일부터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구 비산동 사우나와 관련해서도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달서구 지인 모임과 관련해 3명이 확진됐으며, 28명은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분류됐다.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12명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대구의 인구 대비 백신 1차 접종률은 69.1%, 2차까지 접종한 비율은 41.3%이다.

경북에서는 4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0개 시·군에서 46명(해외유입 1명 포함)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7894명이다.

지역별로는 경주 9명, 포항·구미·경산 8명, 칠곡 7명, 성주 2명, 상주·문경·청도·봉화에서 각각 1명 발생했다.

경주는 ‘n차감염’이 확산됐고, 경산은 PC방 관련 접촉자 2명이 확진됐다. 

추석 연휴 발생한 경산 PC방 관련 감염은 포항에서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어났다.

구미와 칠곡에서는 외국인 농업 근로자 관련 확진자가 각각 2명과 1명 이어졌다. 

해외 유입은 상주에서 아시아에서 입국한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전파력이 강한 유증상자 감염은 구미에서 6명, 경산에서 4명, 포항 2명, 경주와 칠곡, 문경, 청도에서 각각 1명이 발생하는 등 이날 하루 총 16명이 추가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경북의 코로나19 1차 예방 접종은 전날 2만 6242명이 추가돼 총 189만 6137명으로 늘어났으며, 경북도 인구 대비 접종률은 72.3%다. 경북에서 2차 예방 접종을 마친 사람은 인구 대비 46.9%로 집계됐다.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