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재난기본소득 10만원 내달 1일부터 신청 접수

입력 2021-10-21 15: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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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재난기본소득 10만원 내달 1일부터 신청 접수

[포천=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경기도 포천시는 다음달 1일부터 시민 1인당 10만원씩 제3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9월 30일 기준, 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시민과 결혼이민자 및 영주권자 등 등록 외국인이다. 지급 기준일 이후 10월 1일부터 15일 사이에 시로 전입한 내외국인에 대해서도 추가 지급한다.

신청 방식은 온라인 신청, 오프라인 방문 신청,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신청 등 3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신청은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포천시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출생연도 끝자리가 1과 6인 시민은 월요일(1일), 2와 7은 화요일(2일), 3과 8은 수요일(3일), 4와 9는 목요일(4일), 5와 0은 금요일(5일)에 신청할 수 있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카드형 포천사랑상품권(경기지역화폐)이나 카드사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하면 되며, 사용승인일로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사용하면 된다.

박윤국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힘이 되고자 지급을 결정했다"며 "이번 재난기본소득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비롯해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이어지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지난해 40만원과 올해 초 20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 바 있다.

moolgam@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