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 구미공장, 아라미드 증설…2천300억 규모

최재용 / 기사승인 : 2021-11-30 17: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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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오는 2023년까지 2300억원을 투입해 구미공장에서 아라미드 생산라인을 증설한다. (구미시 제공) 2021.11.30

코오롱인더스트리는 30일 경북 구미공장에서 아라미드 증설 투자 관련 기공식을 진행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구미공장에 2300억원을 투자해 아라미드 생산라인을 증설한다. 이에 따른 신규채용도 100명에 이를 계획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장세용 구미시장을 비롯해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 사장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구미산업단지 제1세대 기업으로 현재는 산업소재, 화학, 필름‧전자재료, 패션 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인 경제 위기 속에서도 지난해에는 매출 4조 361억원, 영업이익 1524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특히 아라미드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차세대 주력상품으로 ‘슈퍼섬유’로 불리며 5G이동통신용 광케이블, 전기 자동차용 초고성능 타이어 소재 등에 활용되고 있으며 회사의 급속 성장을 이끌고 있다.

아라미드는 같은 중량의 철보다 인장강도가 5배 강하고, 가벼우며 뛰어난 내열성과 낮은 절단성으로 높은 강도와 경량화가 요구되는 산업에서 그 이용 가치가 높은 강화 섬유로 코오롱인더스트리를 비롯해 미국 듀폰과 일본 데이진 등 첨단 소재 기업에서만 생산하고 있다.

최근 전기차 산업의 급속한 성장으로 아라미드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은 고성능 전기 자동차 시장 확대에 따라 초고성능(UHP) 타이어에 적용하기 위한 ‘아라미드 타이어코드’ 수요 또한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장희구 사장은 “구미시의 지원으로 아라미드 사업이 한층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대한민국이 소재산업 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