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파와 겨울방학 등으로 인해 헌혈이 감소하면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전북 전주시 직원들이 생명사랑 실천을 위한 헌혈운동에 동참하고 나섰다.
전주시는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과 협력해 24일과 25일, 30일 3일에 걸쳐 ‘사랑의 헌혈운동’을 전개한다.
24일과 25일에는 전주시청에서 진행되며, 30일에는 완산·덕진구청에서 각각 헌혈운동이 전개될 예정이다.
이번 사랑의 헌혈운동에는 시청과 구청 직원들과 시민들도 신분증을 지참한 후 해당일자에 시청과 구청사에 마련되는 헌혈이동차량을 방문하면 된다.
헌혈에 참여한 전주시 공무원과 시민에게는 헌혈증과 함께 △혈액검사 △혈압체크 △빈혈검사 △간기능검사 △B·C형 간염검사 △매독항체검사 △에이즈검사 등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전주시보건소는 지난해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사랑의 헌혈운동을 널리 확산되도록 헌혈자 9000명에게 지급할 온누리상품권 등을 9000매 구입해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에 전달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위해 전주시 공무원들이 사랑의 헌혈 운동에 동참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사랑의 헌혈운동을 전개해 혈액수급 안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헌혈에 동참하고자 하는 시민은 연중 운영되는 △헌혈의집 고사동센터 △헌혈의집 효자센터 △현혈의집 전북대 한옥센터 △헌혈의집 장동센터 △헌혈의집 송천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