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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정치] 북한의 2차 핵실험으로 북한·미국 관계가 중대한 기로에 서게 됐다.
갈 데까지 가보자는 북한의 이른바 ‘벼랑끝 전술’에 대해 미국이 또다시 국제사회의 여론을 모아 제재로 나갈 것인지, 아니면 대북 협상을 개시할 지를 결정해야 할 시점이 됐다.
일단 북한이 국제사회에서 우려한 2차 핵실험을 강행한 만큼 국제사회의 제재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달 체코의 프라하 연설을 통해 ‘핵없는 세상’을 강조했던 만큼 곧바로 기존 자세를 바꿔 대북협상에 응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한두 달 내에 미국이 협상에 응하지 않을 경우 북한은 사태를 악화시키는 추가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높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미 지난달 29일 성명을 통해 핵실험과 함께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발사 실험을 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또 우라늄 농축을 통한 추가 핵기술 개발도 강하게 시사했었다.
다음달 4일 재판키로 한 미국 여기자 두 명도 북한의 대미 협상의 레버리지가 될 수 있다. 이정철 숭실대 교수는 “북한이 대미 협상 국면이 시작되기 전에 인공위성 발사와 핵실험까지 완료해 유리한 위치를 점하려 했던 것 같다”면서 “미국이 ICBM까지 방관할 지 아니면 협상에 들어가야 할지를 결정해야 할 국면”이라고 말했다.
북·미관계 전환을 위해서는 미국의 장관급 이상 고위급 대북 특사 파견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남북관계도 더 이상 악화될 수 없는 최악의 국면을 향하고 있다. 남북관계는 이미 개성공단에 억류된 유씨 문제와 개성공단 내 업체들의 임금 및 토지임대료 협상 문제로 좌초 직전에 놓여 있다. 특히 출범 초부터 비핵·개방·3000을 모토로 내건 이명박 정부가 핵문제까지 불거진 상황에서 남북관계의 전환점을 마련하기는 더욱 어려워 보인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견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안의근 기자
pr4pp@kmib.co.kr
▶뭔데 그래◀ 일부 노사모 회원들의 조문 저지 어떻게 보십니까
'노 전 대통령 서거' 추모글 남기기
[쿠키 정치] 북한의 2차 핵실험으로 북한·미국 관계가 중대한 기로에 서게 됐다.
갈 데까지 가보자는 북한의 이른바 ‘벼랑끝 전술’에 대해 미국이 또다시 국제사회의 여론을 모아 제재로 나갈 것인지, 아니면 대북 협상을 개시할 지를 결정해야 할 시점이 됐다.
일단 북한이 국제사회에서 우려한 2차 핵실험을 강행한 만큼 국제사회의 제재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달 체코의 프라하 연설을 통해 ‘핵없는 세상’을 강조했던 만큼 곧바로 기존 자세를 바꿔 대북협상에 응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한두 달 내에 미국이 협상에 응하지 않을 경우 북한은 사태를 악화시키는 추가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높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미 지난달 29일 성명을 통해 핵실험과 함께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발사 실험을 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또 우라늄 농축을 통한 추가 핵기술 개발도 강하게 시사했었다.
다음달 4일 재판키로 한 미국 여기자 두 명도 북한의 대미 협상의 레버리지가 될 수 있다. 이정철 숭실대 교수는 “북한이 대미 협상 국면이 시작되기 전에 인공위성 발사와 핵실험까지 완료해 유리한 위치를 점하려 했던 것 같다”면서 “미국이 ICBM까지 방관할 지 아니면 협상에 들어가야 할지를 결정해야 할 국면”이라고 말했다.
북·미관계 전환을 위해서는 미국의 장관급 이상 고위급 대북 특사 파견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남북관계도 더 이상 악화될 수 없는 최악의 국면을 향하고 있다. 남북관계는 이미 개성공단에 억류된 유씨 문제와 개성공단 내 업체들의 임금 및 토지임대료 협상 문제로 좌초 직전에 놓여 있다. 특히 출범 초부터 비핵·개방·3000을 모토로 내건 이명박 정부가 핵문제까지 불거진 상황에서 남북관계의 전환점을 마련하기는 더욱 어려워 보인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견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안의근 기자
pr4pp@kmib.co.kr
▶뭔데 그래◀ 일부 노사모 회원들의 조문 저지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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