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5일 (6)
프로농구 10개구단 감독들 머리 숙여 사과

프로농구 10개구단 감독들 머리 숙여 사과

승인 2013-03-20 12: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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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스포츠] 한국프로농구연맹(KBL) 10개 구단 감독들이 최근 일어난 ‘승부조작’ 사태에 대해 팬들에게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10개 구단 감독들은 20일 오전 11시 서울 논현동 KBL센터에서 “KBL에 몸담고 있는 공인으로서 사회적 의무와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저희 모두의 잘못이라 생각하고 깊은 반성과 함께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플에이오프 미디어데이 행사를 갖기 전 비장한 모습으로 입장, 한줄로 서서 고개를 숙였다. 감독들은 이날 공정하고 깨끗한 경기 운영과 매 경기 혼신을 다하는 플레이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10개 구단 감독을 대표해 선언문을 발표한 김동광(서울 삼성) 감독은 “우리 감독 일동은 최근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되고 있는 승부조작 의혹과 간련하여 먼저 농구를 사랑하고 많은 성원을 보내주시고 있는 팬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공정하고 깨끗한 경기 운영과 매 경기 혼신을 다하는 플레이로 저희 모두에게 주워진 의무와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여 프로농구를 사랑해주시고 계신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다면서 “오늘 말씀드린 우리의 약속이 성실히 지켜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김 감독의 발표가 끝나자 10개 구단 감독들은 사죄의 의미로 일제히 머리를 숙여 인사했다. 프로농구는 최근 강동희 원주 동부 전 감독이 2년 전 경기에서 승부조작에 개입했다는 혐의를 받고 검찰에 구속돼 수사를 받으면서 큰 파문을 일으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윤중식 기자 yunjs@kmib.co.kr
윤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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