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센트럴코스트 마리너스(호주)에 무릎을 꿇어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수원은 2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센트럴코스트와의 2013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5차전 홈 경기에서 후반 35분 마이클 맥글린치에게 결승골을 내줘 0대 1로 고개를 숙였다. 이날 패배로 수원은 3무2패(승점 3)에 그쳐 가시와 레이솔(일본·승점 11), 센트럴코스트(승점 7), 귀저우 런허(중국·승점 5)에 이어 H조 최하위를 기록했다. 수원은 오는 30일 귀저우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남긴 상황에서 2위인 센트럴코스트와의 승점차가 4점으로 벌어져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수원의 서정원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유독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줘서 이번에 깨고 싶었는데 탈락하게 돼 아쉽다”며 “빨리 잊고 K리그 클래식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열린 H조 5차전에서는 가시와가 귀저우와 1대 1로 비겨 3승2무(승점 11)를 기록, 2위인 센트럴코스트(승점 7)와의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려 남은 1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 1위를 확정하고 16강 진출권을 따냈다.
G조의 포항 스틸러스는 중국 베이징의 노동자 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궈안과의 5차전 원정경기에서 구에론, 샤오자이에게 연속골을 허용해 0대 2로 졌다. K리그 클래식과 AFC 챔피언스리그를 통틀어 시즌 첫 패배를 안은 포항은 베이징(승점 8)에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승점 6)로 내려왔다. 포항은 30일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윤중식 기자 yunj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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