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3일 (5)
[프로야구] 올스타전 LG군단, ‘1대4’ 싸움서 패배

[프로야구] 올스타전 LG군단, ‘1대4’ 싸움서 패배

승인 2013-07-19 23: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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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스포츠] LG가 올스타 투표를 싹쓸이했지만 ‘1대4 싸움’에서 맥을 추지 못하고 이스턴리그에 무릎을 꿇었다.
포수를 제외하고 LG 선수들로 선발 라인업이 채워진 웨스턴리그 올스타는 19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접전 끝에 이스턴리그 올스타에 2대 4로 패했다.

이번 올스타전 초반전은 이스턴리그(삼성·SK·두산·롯데)와 웨스턴리그(KIA·넥센·LG·한화·NC)의 대결로 치러지던 예년과 달리 이스턴리그 올스타와 ‘LG 올스타’가 격돌했다. 팬 투표로 뽑힌 ‘베스트 11’ 전 포지션을 휩쓴 LG 선수들이 웨스턴리그 선발로 경기에 출전하기 때문이다.


웨스턴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2회말 정성훈(LG)이 첫 안타를 때리고 나가자 팀 동료 김용의(LG)가 시원한 홈런으로 화답했다. 김용의는 웨스턴의 6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2회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송승준(롯데)의 2구째 141㎞ 직구를 당겨 쳐 비거리 115m, 우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3회초 반격에 나선 이스턴의 전준우가 안타로 1루로 나갔지만 이어 등장한 김대우(롯데)가 때린 공이 중견수에 막혀 아웃되고 말았지만 신본기(롯데)의 3루 적시타로 김대우를 홈으로 불러들여 한 점을 만회했다.

2-1 한 점차 밋밋한 공방은 이스턴의 공격 7회초에 깨졌다. 6회에 등장한 송창식(한화)의 공을 뚫어지게 노려보던 양의지(두산)가 맘껏 방방이를 휘둘러 2루타를 성공시켰다. 이어 전준우(롯데)가 2사 2루 상황에서 송창식의 지구 137㎞ 역전 좌월 2점 홈런포를 터뜨려 3-1로 역전을 시켰다.


8회 이스턴의 박진만(SK)은 3루까지 진출해 추가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손승락(넥센)의 공을 이종욱(두산)이 적시타를 터뜨려 박진만을 홈으로 보내 4-2로 한 걸음 더 도망가 승부에 쇄기를 박았다.

이로써 양 진영의 역대 전적은 이스턴이 웨스턴에 24승13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했다. 이스턴은
승리팀은 상금 3000만원을 받았다. 감독 추천 선수 24명(팀당 12명) 포함 총 46명이 출전하는 ‘별 중의 별’ 미스터 올스타((MVP)의 영예는 전준우(27)가 자지했다. 전준우는 역전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치고 2타점, 1도루를 남긴 전준우는 기자단 투표에서 총 62표 중 몰표에 가까운 58표를 얻어 미스터 올스타에 뽑혔다. 전준우는 기아자동차가 협찬하는 K5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았다.

이밖에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오현택(두산)이 승리투수와 함께 우수투수에 선정돼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포항 영일만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은 불꽃놀이와 함께 2013년 올스타전은 막을 내렸다. 올스타전에 출전한 선수들은 소속팀에 돌아가 사흘간 휴식을 취하고 23일부터 재개되는 후반기 레이스를 준비한다.

포항=국민일보 쿠키뉴스 윤중식 기자 yunjs@kmib.co.kr
윤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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