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44) 축구 대표팀 감독이 스위스(15일) 및 러시아(19일)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K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는 ‘장신 골잡이’ 김신욱(울산)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다시 발탁했다. 하지만 소속팀에서 여전히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박주영은 이번에도 홍명보 감독의 5기 23명의 명단에 승선하지 못했다.
다시 살아난 196㎝의 김신욱은 이번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18골을 터트려 득점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김신욱은 지난 7월 동아시안컵에서 ‘홍명보호’에 처음 승선했지만 무득점에 그쳤고, 이후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최근 K리그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쳐 대표팀 재승선에 성공했다.
김신욱과 함께 이근호(상주), 윤일록(서울), 김보경(카디프시티) 등 4명이 공격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말리 평가전에서 발목을 다친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은 회복이 더뎌 이번 평가전에는 제외됐다. 미드필더진에는 ‘손세이셔널’ 손흥민(레버쿠젠)이 왼쪽 날개로 선택된 가운데 이청용(볼턴)이 오른쪽 날개로 선발됐다.
또한 최근 중동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남태희(레퀴야)가 지난해 10월 이란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 이후 13개월 만에 다시 홍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지동원(선덜랜드)은 이번에는 측면 공격수로 지명됐다.
중앙 수비수에는 김영권(광저우), 홍정호(아우쿠스부르크), 황석호(히로시마), 곽태휘(알 샤밥)가 나선다. 중원에는 기성용(선덜랜드), 고명진(서울), 한국영(쇼난), 박종우(부산)가 포진한다. 고명진은 지난해 11월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후 오랜만에 대표팀에 발탁돼 홍명보 감독과 첫 인연을 맺었다.
홍 감독은 또 발목 골절로 최소 4개월 이상 그라운드를 떠나야 하는 오른쪽 풀백 김창수(가시와)의 대체 요원으로 신광훈(포항)을 세웠다. 신광훈은 오른쪽 풀백 주전으로 자리를 굳힌 이용(울산)과 치열한 주전 자리를 다투게 됐다.
골키퍼는 정성룡(수원), 김승규(울산), 이범영(부산)이 선발됐다. 왼쪽 풀백에는 김진수(니가타)와 윤석영(돈캐스터)이 버티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윤중식 기자 yunjs@kmib.co.kr















































